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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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난 언제나 최악의 경우만 생각한다고.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도서/문학]
안개는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가려 주고 세상을 우리로부터 가려 주지
제이미를 향한 세 개의 시선 유진 오닐의 희곡 <밤으로의 긴 여로>의 인물들은 끊임없이 싸우고 갈등한다. 서로를 미워하는 네 명의 인물들 각자가 품고 있는 원망의 이유와 근거는 충분하다. 하지만 상대에게 쏘아붙이는 순간, 마음이 약해져 제대로 싸움을 끝맺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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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냥 사는 거라고. 연극 '마우스피스' [공연]
이 다음에 일어날 일은,
* 본 리뷰는 연극 <마우스피스>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 사회가 주목하는 목소리는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선별되었거나 누군가의 입을 통해 발화된 목소리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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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믿습니까? 연극 '맵핑히틀러' [공연]
불변의 법칙 하나. 현실은 늘 상상을 뛰어넘는다.
* 본 리뷰는 연극 '맵핑히틀러'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극이라는 행위 안에는 정치성이 담겨 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아무 일면식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누군가의 말을 경청하고, 그 의견에 감화되거나 반감을 갖게 되는 그 과정 자체가 정치적인 거라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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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제 친구 세르주가 그림 하나를 샀습니다. 연극 '아트' [공연]
가로 150에 세로 120. 흰 바탕에 흰 줄무늬가 가득 그려진!
* 본 리뷰는 연극 '아트'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 친구'를 안다. 그것도 너무 잘. 가만히 눈을 감고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려 본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친구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그리운 얼굴들도 머릿속에 둥실둥실 떠다니기 시작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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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 하는 사람 - 타이핑 1호 [도서]
당신은 어떤 사람?
쓰는 사람의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언제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즐기고, 또 드라마를 볼 때면 꼭 메이킹 영상을 찾아보는 나로서는 작품보다 오히려 B-SIDE의 이야기를 더 좋아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비하인드와 에필로그로 작품의 연장선을 즐기는 내게 '쓰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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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의 세계는 사실 거대한 백화점이라는 게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
당신은 어떤 세계관으로 연결되고 있나요?
ULTRA(초-) 백화점은 "WHO MADE THIS", 즉 "누가 만들었는가?"를 핵심 질문으로 가져가는 전시다. 소비의 새로운 장르를 선언하는 캠페인으로, 결과가 아닌 방식을 제시하는 전시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백화점이라는 전시 공간 안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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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백수권은 당신의 삶을 바꿀 무술은 아니다 [도서]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별로인 사람이 아니다
'쉬었음 청년'에 대해 여러 말이 오가는 지금. 표지 전면에 '백수'라는 단어를 내세운 책을 만났다. 바로 고성배 작가의 <백수의 권>이다. 처음에는 빨간 표지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갔다. 두 번째로는 '백수'의 권법(?)을 다룬다는 제목에 홀린 듯 손을 뻗었고,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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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녕, 잘 잤어? [사람]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오늘 새벽. 나는 참회의 심정으로 베개를 끌어안았다. 이럴 줄 알았어. 알면서도 나는 그런 선택을 한 거야... 아, 무슨 대단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오후 4시쯤 마신 카페라떼 한 잔이 가져온 후폭풍을 감당하느라 그랬다. 학생 때는 먹어도 먹어도 졸기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