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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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유의 음악, Alfred Brendel [음악]
Alfred Brendel을 떠나보내며
얼굴이 콕콕 아프다. 어제 아침, 손에서 미끄러진 헤어드라이어가 얼굴을 강타했다. 이마와 코 사이에 피가 났고, 그 자리에 파랗게 멍이 들었다. 너무 바보같은 일이었기에, 처음에는 스스로를 탓하고 싶었지만, 바보 같음의 기준치를 훨씬 넘은 그러한 상황에서는 비난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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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내가 사랑한 Frederico Mompou [음악]
몸포우의 음악 세계
Claude Monet, The Japanese Bridge 최근에 나는 더욱 조용한 것을 찾는다. 특히 도시에 오고 나서부터는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듣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의 말소리, 수많은 알림음, 카페나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모든 것들이 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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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또 다른 나의 존재를 느낀다면-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영화]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분석하며
나와 동일한 사람이 다른 곳에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나는 언젠가 또 다른 내가 지구 어딘가에 존재할지 모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보게 된 사람은 죽는다고 한다. 출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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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꿈결 너머에서 들려오는 [음악]
드림 팝, Beach House, Mazzy Star
'드림 팝(Dream pop)'은 1980년대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장르로 ‘얼터너티브 록’과 ‘네오 사이키델리아’의 영향을 받았다. 이 장르의 특징적인 것은 음향의 질감과 분위기인데, 리버브와 딜레이로 흐릿하게 처리된 기타와 보컬은 감정의 결을 부드럽게 자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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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음 앞에 선 자, 신의 얼굴을 구하다 -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안헬리카 리델, 그녀가 그려내는 예술의 본질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 마음속은 차분하고 미묘하게 절망스러웠다. 어떤 무게를 가진 덩어리가 나에게서 툭 떨어져 나가 저 바닥에 나뒹구는 것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귓가에는 아직도 그녀의 갈라지는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목이 쉬도록 그녀가 쏟아내던 말들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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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지중해식 샐러드 만들기 [음식]
지중해식 샐러드 레시피
나는 샐러드를 즐겨 먹는 사람은 아니었다. 샐러드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단순한 인식이 있어서 항상 조금 더 살이 붙길 바라던 나에게는 매력적인 음식이 아니었고 입맛에 맞는 드레싱을 찾지 못해 맹맹한 채소 조각들을 모아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작년 사월, 부모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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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그리스 로마가 나에게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 로마 전시회를 관람하며
이제는 두꺼운 스웨터를 입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드는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집을 나섰다. 오늘처럼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운 날 가야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이촌으로 향하는 길. 오늘은 다른 이들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였다. 그 가벼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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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따듯한 감잣국 [음식]
나만의 감자국 레시피
요리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중에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들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만큼 세척하고, 손질하는 크기를 결정하고, 입맛에 따라 간을 조절하고···. 이런 이유로 나는 많은 것들을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을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