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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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겨울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담담한 슬픔으로
작년 겨울, 12월인데도 왜 이렇게 날씨가 따뜻하냐고 투덜거렸던 말을 누군가 듣기라도 한걸까. 1월이 되니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날씨가 온몸으로 체감되는 시기가 돌아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이다. 하늘이 청량한 날에는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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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삶으로의 유영 [영화]
처절하게, 그러나 추잡하지 않게
누구나 한 번쯤은 우주를 꿈꿔봤을 것이다. 어린 시절 막연한 동화부터 우주에 관한 온갖 이야기를 섭렵한 후 그리는 여러 상상들까지 말이다. <그래비티>는 그러한 여러 상상 중 가장 최악의 것, 우주에서 조난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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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간의 교차 속에서 - 터미널
머무름의 순간, 이별의 순간
연극 <터미널>은 과거 같은 연극 동아리에 속해있던 석기와 미래가 남극에서 우연히 재회한 후의 이야기를 그린 [펭귄],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남매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다룬 [Love so sweet], 불륜 관계에 있던 두 남녀가 서로의 거짓말과 진실에 대해 묻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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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일년의 끝 [사람]
다가오는 시작
연말은 한 해가 끝났다는 슬픔과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설렘이 섞여있는 기묘한 시기 같다. 올해 이루지 못한 것들과 후회되는 것들이 떠오를 때면 무척이나 슬퍼진다. 왠지 일 년이라는 값진 시간과 내 삶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 통째로 사라진 듯한 기분이 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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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진짜'와 '가짜' 사이 [도서]
'진짜'는 어떻게 증명되는가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알음알음 퍼져 나가던 입소문을 통해서였다. 강렬하고 인상 깊은 제목을 잊을만할 때쯤이면 한 번씩 너 혼모노 읽어봤어?라며 말을 꺼내는 주변인들 덕에 언젠가 읽어봐야지 생각하던 책이었고, 드디어 읽게 되었다. 합리성의 이름으로 각각의 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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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의 세계로 -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를 다녀와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는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명작을 통해 서양 미술사 600년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르네상스’부터 ‘모더니즘’까지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65점으로, 이 중 25점은 샌디에이고 미술관 개관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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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들리지 않는 목소리 - 낭만적인 개소리
낭만이 세상을 바꿀 때까지
몇 년 전 수업에서 노조에 대해 들었던 순간이 기억난다. 국가별 노사관계가 어떤 식으로 이뤄져 있는지, 가령 영국의 경우 노조의 발전이 크지 않고 스웨덴의 경우 노조의 힘이 강하다든지 하는 것들이었다. 평소 이런 내용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었으나, 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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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애정의 온도 [사람]
미적지근한 온도로 사랑하기
얼마 전 욕망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찬찬히 글을 읽다 보니 내가 가장 욕망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났다.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던 문학, 영화, 또는 음악을 탐닉하는 일이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싶지만, 실은 무언가를 명확하게 뽑기가 어렵다. 아마 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