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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책 더미북 만들기 - 세 번째 이야기 [도서]
그림책에서 ‘책’이라는 물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된 시간
8주가 그림책을 만들기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라는 말을 체감하고 있다. 벌써 세 번째 시간이다. Part1. 그림책 레퍼런스 알아보기 이번 주에도 역시 새로운 그림책들을 여럿 살펴봤다. 〈후와후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처음으로 글을 쓴 그림책으로, 감정의 결을 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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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책 더미북 만들기 - 두 번째 이야기 [도서]
원고를 다듬고 스토리보드 작성까지 나아가기
두 번째 주차는 과제로 구상해온 원고를 다듬고 스토리보드 작성까지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첫 시간에 글이 없는 그림책 레퍼런스들을 보면서 글 없이 서사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일었고, 함축적인 언어로 원고를 쓰는 것에 대한 막연함도 있었기에 곧장 책에 실릴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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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책 더미북 만들기 - 첫 번째 이야기 [도서]
미안 작가님의 <그림책 더미북 만들기 8주 워크숍> with. Abou Studio
내가 그나마 글과 가까운 삶을 사는 건 팔할이 엄마가 매일 밤 읽어주던 동화책 덕분일 거다.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고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나만의 이야기를 조잘댔던듯도 하다. 기억을 믿기도 오래전 일이지만, 그래도 책장에 아직 처분되지 않은 빛 바랜 세계 동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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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철지난 봄을 고이 접어 서랍속으로, 무주산골영화제 [영화]
자막 없이 밤하늘 보고, 번역 없는 바람소릴 듣지
올해는 어째서인지 여름이 한적하게 다가온다. 종강을 하고도 아직 할일이 남아 무더운 나의 고향에 내려가보지 못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6월, '초여름 밤의 낭만'으로 정평이 나 있는 '무주 산골 영화제'에서 나는 철지난 봄을 느끼고 왔다. 딸기가 끝물이라 두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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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재즈를 새긴 시간의 창, 블루노트 [음악]
그 열정이 블루노트를 '재즈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게 한 힘이었다.
5월은 재즈의 달이다. 가정의 달이거나 신록의 계절처럼 공인되는건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그런 감상을 갖고 있다. 한국 재즈 페스티벌의 양대 축 중 하나인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달이기도 (올해는 5월 30일 - 6월 1일 개최/다른 하나의 축은 가을에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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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린 빛의 청춘 성장 연대기, 보이 인 더 풀 [영화]
축축한 우울함을 말려주는 여름이라는 계절, 그렇다고 푹푹쪄서 찝찝하지 않도록하는 푸른 물
청춘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 영화 '보이 인 더 풀'의 개봉도 곧이다. 원래가 대강의 내용도 파악하지 않고 암막 앞에 앉기를 좋아하는 나는 이번에도 포스터 속 "시합해. 정정당당하게. 자유형 25M, 물갈퀴 없이!"라는 한 줄을 보고 판타지려나 하며 영화의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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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스핀오프 - 중국의 공연예술 [공연]
베이징에서 만난 공연예술
베이징을 떠난지도 3개월이 지났고,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오피니언의 에필로그 까지 쓴 마당에 다시, 중국이다. 그래도 제목이 '미술합니다'가 아니라 '예술합니다'인데 너무 미술관과 공간만 다룬 것 같아 아쉬움도 남았고, 한국에 돌아와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지금에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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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태여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좋다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전시]
빈틈없는 일상에 지연을 가져다준 <틔움>
["조밀하게 배열된 세상의 순서를 쫓다보면 숨 돌릴 틈도, 미묘한 찰나를 곱씹으며 질문을 던질 겨를도 없다."] 전시 서문의 첫 문장은 다름아닌 현재 나의 상태였다. 전시장을 찾은 토요일 오후, 앞뒤로 겹쳐진 일정 사이 그나마 뒷일정이 성수에서 있었던 덕에 잠깐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