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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간결함의 미학, 미피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미피는 무표정이 아니에요!
나는 어렸을 때 학교에 헬로키티 책가방을 메고 다녔고, 스누피가 그려진 물컵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장 체험학습을 갈 때면 미피가 그려진 도시락통을 들고 갔다. 이 중 내 도시락통의 주인공이자 또 다른 누군가의 추억을 장식해 주었을 캐릭터 '미피'가 어느새 탄생
by 김지현 에디터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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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마지막 졸업
웃다 보니 웃을 일이 아니네
우리 집 바로 앞에는 고등학교 하나가 있다. 어느 날, 집 밖을 나왔다가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았다. ‘아직 방학일 텐데 왜 학교에 왔지?‘하고 생각하며 쓱 훑어보니 교문 앞에 “졸업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행사 날짜는 딱 그날
by 김지현 에디터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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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무엇을 갖고 있을까?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도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가치 있음을
특정한 무언가를 가진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다. 당신은 거기 서서 엄청나게 커다란 양배추 혹은 바이올린 혹은 밝은색 풍선을 들고 있다. 그건 그 자체로 일이다. 한 가지만 하는 단순한 행위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中 위 인용은 도서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by 김지현 에디터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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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 나은 당신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 [영화]
2024년 연말을 달군 바디 호러 영화 <서브스턴스>
2024년의 끝자락을 뜨겁게 달군 영화가 있다. '올해 최고의 미친 영화'를 자부하며 이곳저곳에 소문난 영화 <서브스턴스>이다. 누군가 "더 나은 당신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부정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정확히 그 지점
by 김지현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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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자연이 주는 사색의 기회 - 호라이즌 [도서]
미래의 우리가 자연 앞에 지녀야 할 태도는
여행 서적을 읽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 <호라이즌>은 그 두께부터 압도적이었다. 각주와 참고 문헌을 비롯해 9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그 분량에서 알 수 있듯이 배리 로페즈라는 작가가 생전에 다녔던 여행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은지를 직감하게 한다.
by 김지현 에디터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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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 홀로 집회
소박한 후기
지난 12월 3일은 내 친한 친구 두 명의 생일이었다. 즐겁게 축하를 나누었던 그날은 이제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다. 12월 3일 화요일 밤 10시 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나는 친구들로부터 연락을 받아 그날의 비상계엄을 접했다. "비상계엄이라는데
by 김지현 에디터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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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베토벤의 일생이 주는 울림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도서]
책과 함께 마주하는 25곡의 베토벤 클래식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와 같이 '중2병'을 따라 한답시고 장난스레 떠들고 다녔던 말이다. 이제는 저 말이 더 이상 장난스레 떠드는 말 정도가 아니게 되었다. 나의 단순한 일과 속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일단 집에만
by 김지현 에디터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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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편집의 미학
고된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다
졸업, 그 이전에 작은 전시 하나를 앞둔 나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문화콘텐츠학과'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접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것이 졸업을 앞둔 나의 마지막 관문이다. 우리가 기획한 프로젝트의 주요
by 김지현 에디터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