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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양한 색채로 칠한 요하네스버그, 그 위의 시간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시간과 시선을 압축한 전시에 다녀왔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에 다녀왔다. 전시의 제목 그대로, 매우 넓은 시간대와 다양한 작가들을 아우르는 전시였다. "미술관 소장품이 대체 총 몇 점이야?"라는 의문이 절로 들 정도였다. 전시장도 상당히 넓
by 박주은 에디터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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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풀내음 가득한 기병과 마법사의 초원으로 - 기병과 마법사 [도서]
스포일러 없는 [기병과 마법사]의 후기. 지루한 어른이 된 현실과 몽골, 판타지, 돌파, 대하드라마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다. 신비한 행성을 뒤엎으며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는 [타라 덩컨], 학창 시절 한창 유행했던 정령, 요정 소재의 [정령왕 엘퀴네스], [숲의 종족 클로네], ‘중세 판타지’를 처음 접했던 [SKT], 그리고 너무 어렸을 때 읽어 기억
by 박주은 에디터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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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명나고 애달픈 우리의 고향, 국악이 그려낸 아리랑과 정선 -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올해 들어서 가장 잘 본 공연중 하나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매력을 꼽아보았다.
나는 국악이 좋다. 현대 음악과의 퓨전이라면 더더욱 좋아한다. 목소리의 떨림, 북의 울림, 나팔의 소리가 울려 퍼질 때 짜르르 올라오는 전율, 국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느낌이 참 좋다. 추임새도 제대로 즐기는 법도 모르는 젊은이라 직접 국악 공연에 가본 적은 없지
by 박주은 에디터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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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쩌다 보니 박물관, 신입 도슨트 일상 [문화 전반]
박물관에서 도슨트 일을 시작했다. 아직은 어리바리한 신입이다.
어디로 가야 하나 마지막 학기 하나만을 남겨둔 새 학기, 뭔가 학교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학기를 모두 마친다는 건 더 이상 대학생이 아니라는 것이고, 일반인이 된 나는 어딘가로 가야 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공부를
by 박주은 에디터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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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주개 '라이카'가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들 - 뮤지컬 '라이카' [공연]
라이카의 입을 빌려 뮤지컬은 우리에게 '더 생각할 것'을 주문한다.
우주에 사람이 나갈 수 있었던 때는 언제일까? 우리는 어떻게 사람을, 저 먼 우주로 쏘아 보낼 수 있게 되었을까? 1961년 발사된 인류의 최초 유인 우주선 이전, 다른 ‘존재’가 먼저 우주를 겪어봐야만 했다. 인간의 목숨은 소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골라진 말 잘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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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장의 바깥에서 빛나는 사람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반짝임이 있다. 저자 이성모의 글에서 자기확신의 반짝임을 보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동경’을 생각했다. 저자가 그가 동경했던 일, 공연의 기획에 다가서는 과정의 기록이 마냥 막연했다가도 굉장히 가까운 일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신기한 일이었다. 나는 문화예술이 참 좋다. 걷다가 보는 꽃 하나에서 멋들어진 악상과 춤, 그림을 만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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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케이팝의 한계돌파 - 글로벌 시대의 과제 [문화 전반]
케이팝의 이름으로, 그대는 한계를 돌파하되 차별과 혐오는 격퇴할 것.
돌아온 K-Pop의 한계 돌파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글에서는 케이팝이 어떻게 국적이라는 한계를 돌파하는지 다루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세계화와 함께 드러난 케이팝의 새로운 한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빙산의 일각처럼 저평가되었던 케이팝의 인종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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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한 해를 가득 채운 뉴질랜드를 당신에게 [셀프 큐레이션]
글쓴이가 4개월의 머무름을 통해 만났던 뉴질랜드. 일 년에 걸쳐 쓰인 8개의 기고글을 통해 만나보자.
지난 일 년간의 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뉴질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년 2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이었으나, 그 여운은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았습니다. 꿈만 같았던 사 개월은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