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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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 오는 날과 파가 듬뿍 들어간 쌀국수 [사람]
섬세한 사람의 일상은 행복으로 가득하다.
비를 좋아한다. 우산을 간지럽히듯 내리는 보슬비가 좋다. 가끔은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퍼붓는 장대비도 좋다. 웅덩이에 뛰어든 물방울이 다시 튀어 올라 내 발목에 닿는 것도, 딱 기분 좋을 만큼만 차가운 공기가 몸을 감싸는 것도. 창문에 내려앉은 비가 악착같이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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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금은 위태로울지라도 [사람]
너무 뛰어난 사람들 때문에 불안해하는 당신을 위해
10년을 넘게 해왔던 문학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지 이제 막 반년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미 문학에 익숙해진 몸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내 또래임에도 너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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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커피 마시러 가자고! [사람]
온순한 대화를 위한 마법의 주문
반쯤 감긴 눈으로 현관을 나선다. 셔츠 단추는 두 개쯤 풀려 있다. 당신은 단추를 다 잠글 것인지, 하나를 풀고 다닐 것인지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한번씩 비틀거리는 걸음에 잠이 조금 섞여 있다. 그럼에도 당신은 카페에 간다. 비몽사몽한 채로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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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명명할 수 없는 성별에 대하여 [문학]
누구나 사랑받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누구나 사랑할 권리가 있다.
사회는 범주화로써 질서를 유지한다. 범주화는 비슷해 보이는 것들을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써 세상의 사물, 감정 등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인간의 사고는 범주화의 체계 내에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사과를 생각함은 열매의 범주 중에서도 사과의 범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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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야만은 어디에 있는가 [문학]
야만인은 오지 않는다. 진짜 야만은 제국 속에 있다.
새소리가 들린다. 정신은 깨어났지만 눈을 뜨지는 않았다. 눈을 어렴풋이 뜨면 아침 햇살이 얼굴을 어루만진다. 방은 고요하다. 당신은 핸드폰을 들어 잔잔한 노래 한 곡을 튼다. 노래가 흘러나오면 당신은 기지개를 펴는 척하다가 이불을 머리까지 올려 덮는다. 아무도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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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청춘이라는 장르 [영화]
서로의 장르를 배우는 청춘들의 여름
요즘 내 일상을 하나의 장르로 규정 지어야 한다면 나는 ‘모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주 어릴 적 야구선수였지만, 야구를 그만 둔 다음 시를 썼고, 이제는 시마저 때려치고도 무엇으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까를 궁리하고 있습니다. 다음 꿈을 찾아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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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온전한 일상을 사는 법 [사람]
편안한 옷이 온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나는 옷을 좋아합니다. 옷은 말하지 않아도 내 개성을 드러냅니다. 종종 친구들이 어떤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냐고 묻습니다. 그때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편한 게 좋아”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야외백일장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야외백일장은 문예창작과 전 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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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진심이 된다는 것 [패션]
무언가에 진심인 사람들은 바보처럼 보일 때가 있다.
1. 진심이 된다는 것 옷에 관해서라면, 나는 취향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좋은 착장’에 대한 나만의 기준도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들이 좋다고 하는 옷을 자주 사 입었습니다. 유행하는 옷들을 따라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유튜브 채널에서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