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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센트는 편지로 그림을 완성했다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빈센트 반 고흐의 도슨트가 궁금하다면
빈센트는 우리에게 귀를 잘라낸 비운의 천재 화가로 익숙하다. 죽음 이후에서야 그의 작품들이 빛을 보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고 작품들이 많기에 그에 대한 설명과 연구가 흘러넘친다. 당장 인터넷에다 쳐봐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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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방법 [문화 전반]
흥미로운 이야기는 ‘갈등’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사고파는 시대에 있다. 어떤 것을 살 때 우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 즉 스토리텔링은 콘텐츠의 시대를 맞은 21세기에 굉장히 경쟁력 있는 역량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부터, 제품,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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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관에는 누울 자리가 필요하다 [미술/전시]
카셀 도큐멘타 15는 관람객이 주인공이다.
카셀 도큐멘타는 어디인가? 대책 없이 결제한 유럽행 비행기. 5년에 한 번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를 보기 위함이었다. 100일간 독일의 카셀(Kassel)이라는 도시가 전부 미술관으로 바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고 있는 도큐멘타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가장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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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내가 여전히 프렌즈를 사랑하는 이유 [드라마/예능]
프렌즈 속 등장인물들은 어느 하나 완벽한 인물들이 없다.
시즌 10개, 각 시즌 당 약 25편, 한 편당 약 25분.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이 시트콤을 난 자그마치 6번째 돌려보는 중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역시 옆에 틀어놓았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영상물을 보기 꺼려졌다. 열심히 범인을 찾아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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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6펜스의 길에 서서 달의 세계를 탐닉하다 [도서/문학]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그리고 고갱의 ‘달’
서머싯 몸이 쓴 ‘달과 6펜스’는 화가 폴 고갱의 인생을 좇으며 쓴 일종의 전기 소설이다. 그의 인생이 정말 사실 그대로 담겼는지는 알 방도가 없지만, 서머싯 몸이 고갱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긴 여행 끝에 이 소설을 만들어냈다는 것만 알려진다. 그러나 소설에는 고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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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헤미안의 자유가 살아 숨쉬는 곳 -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을까.
16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금수강산이 변하고도 남는 세월이며, 대통령이 3번 이상 바뀌는 기간이자, 한 아이가 태어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세월이다. 절대 짧지만은 않은 시간. 그 시간을 트리오 제이드는 함께 해왔다. 트리오 제이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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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MP4를 찾았다. [문화 전반]
추억을 되짚어보는 것은 내 존재를 재확인하려는 욕구에서 출발한다.
추억을 되짚어보는 행위는 내 존재를 재확인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오랜만에 본가에 가면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괜히 앨범을 뒤적이고, 내 방에 붙여둔 사진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유럽 여행을 떠올리는 티켓들을 눈에 담는다. 비록 연속선상에 있는 시간이지만,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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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현대 예술, 재밌는 거였네! - 모코 뮤지엄(Moco Museum) [미술/전시]
현대 예술이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꼈던 공간, Moco Museum 암스테르담
해외여행에 가면 각자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맛집, 액티비티,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 관광지 방문 등. 나의 경우 ‘미술관’ 관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했다. 친구와 핫도그를 먹고 공원을 배회하다가, 독특하게 생긴 미술관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