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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도서/문학]
운명의 경위 같은 것을 해명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4월 어느 맑은 아침, 하라주쿠 뒷길에서 나는 100퍼센트의 여자와 스쳐 지나간다. 그다지 예쁜 여자는 아니다. 멋진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아니다. p. 21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무라카미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1Q84 등으로 대
by 이보라 에디터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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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콩나물시루 퇴근길에 바라본 노을 [사람]
경기도에 살면 인생의 20%를 지하철에서 보내게 된다
경기도에 살면 인생의 20%를 지하철에서 보내게 된다. 누군가가 SNS에 쓴 글은 밈(인터넷 유행어)이 되었다. 유독 경기도민을 콕 집은 이유는 서울에 가장 근접한 수도권 지역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인생을 하루로 축약해 본다면 하루 24시간 중에 무려 4시간을 지
by 이보라 에디터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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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마 난 다른 사랑이 받고 싶었나 봐 [드라마/예능]
가난에 맞서는 세 자매가 바랐던 사랑의 형태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와 오인경(남지현)이 어렵게 마련한 막내 오인혜(박지후)의 수학여행 비용을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에게 도둑맞았다. 생일선물로 주려고 등골이 휘도록 준비한 야심작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작은 아씨들'은 정서경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뿐만
by 이보라 에디터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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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 이상 돌아갈 '할머니 집'이 없다 [사람]
추석을 맞이하며 할머니의 부재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다
더 이상 돌아갈 '할머니 집'이 없다 서울. 엄마의 고향이며 외할머니의 고향이기도 했다. 사람도 많고 길도 복잡하여 잘못 발을 디뎠다간 어디론가 휩쓸려 갈 것 같은 도시. 어린 시절 서울에 대한 감상은 명절 귀경길에 머물러 있다. 일 년에 한두 번이었지만 내내 경기
by 이보라 에디터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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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하얗게 웃는다 [도서/문학]
아기의 배내옷이 수의가 되었다
마침내 오월,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를 펴낸 한강 작가는 이민 가방과 커다란 배낭을 메고 연고도 없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났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줄곧 생각해온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소설 <흰>에 대한 이야기다. 흰 것에 대한 목록을 나열한 뒤에 들
by 이보라 에디터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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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영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 영화 <인어공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나영(전도연)'과 '도현(이선균)'은 앨범에서 뜻하지 않는 얼굴을 마주한다. 앳된 얼굴로 웃고 있는 나영의 엄마(고두심)의 어릴 적 모습. '도현'이 '나영'의 얼굴을 가리켜 네 엄마와 쏙 빼닮았다며 말
by 이보라 에디터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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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신이 되기보다 사이보그가 되겠다 [도서/문학]
과학이 흡수한 사회적 차별을 탐구하다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은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에 대하여 여성의 페미니즘 관점에서 써 내려간 과학 탐구 도서다. 과학에 흥미 있는 여성이라면 단연 끌리게 될 제목이었다. 여성을 단지 신비롭
by 이보라 에디터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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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마지막 피처폰 [문화 전반]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SKT 통신사의 2세대 이동통신(2G) 서비스를 정부에 일괄 반납하였다는 뉴스 기사를 접했다. 그 이름도 그리운 '2G폰'의 시대가 저물었다. 2020년 7월, SKT는 일찍이 2G 서비스를 종료했고 최대 2년의 한도까지 고객 정보를 보관해왔다. 이제는 그 한도마저
by 이보라 에디터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