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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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4월 3일이야, 생일 축하해 [영화]
너와 나의 서른에게
온 세상이 나를 놀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 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를 듣고 눈을 떴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건 흐리고 눅눅한 하늘이고, 비몽사몽 한 정신에 찬물을 끼얹으려 화장실로 가면 아빠와 동생이 각각 차지하고 있어 헛걸음질이 되어버린다. 부랴부랴 준비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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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도서/문학]
새로운 유토피아, 제국을 향하여
* <공허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경계 위에 선 존재>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없다.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때문일까. 손끝에 스치지도 못한 순간들을 뒤늦게 따라가기에는 발목을 잡고 있는 것들이 많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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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경계 위에 선 존재 [도서/문학]
<나 여기 있으리, 햇빛 속에 그리고 그늘 속에>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과거의 일들을 토대로 세워졌다. 모든 것은 역사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1919년 3월 1일에 일제의 식민 통치에 대항하여 독립운동이 일어났고, 같은 해 4월 11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또한 1945년 8월 15일에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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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허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도서/문학]
허무는 개인을 어디로 이끄는가
인문학의 나라답게 독일 문학(Deutschsprachige Literatur)은 전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등, 독일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문학을 총칭한다.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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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선과 지아, 너와 나 [영화]
우리 손톱에는 아직 봉숭아물이 남아 있잖아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도, 글을 쓰기 시작한 지금도 나는 도대체 어떤 입장에서 이들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이선’의 입장인가, ‘한지아’의 입장인가. 그래, 그 누구에게도 이입하지 않는 제삼자가 좋겠다.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다. 너무나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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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과 꿈 -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
꿈과 꿈
4월이 지나기 하루 전,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전시 중인 ‘The Color Spot: 꿈속의 자연’에 방문했다. 11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자연을 담은 일러스트, 꿈속의 환상을 그려낸 미디어 아트 작품을 15개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색, 꿈, 자연’. 일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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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1일, 사랑하기에 충분한 시간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데에 충분한 시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구가 멸망한다는 음모론을 종종 들었다. 대부분 우스갯소리로 넘겼지만, 어떤 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 동안 믿었던 것도 같다. ‘2012 지구 종말론’이 바로 그것이다. 고대 마야인들이 만든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까지만 존재한다는 이유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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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옷을 뜹니다 [사람]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뜨개질
‘뜨개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그림들이 떠오른다.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와 공간을 무겁지 않게 채우는 식물들, 적당한 온도의 차와 간식거리. 그 사이의 흔들의자에 앉아 온화한 인상의 여자가 손가락을 열심히 움직인다. 왜인지 졸음에 취한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