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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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의 쉼은 어떤 향인가요? [문화 전반]
쉼과 향
나는 어릴 적부터 유독 향에 민감한 사람이었다. 여전히 대중교통 속에서 독한 파우더 향을 맡으면 금세 어지러움을 느끼고, 길거리에서 담배 냄새가 나면 숨을 참고 지나간다. 한여름에 사람들 사이에 끼어 이동하는 잠깐의 시간을 견디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모든 향에 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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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돌이킬 수 있는 [도서/문학]
도전도, 실패도, 좌절도, 희망도 모두 온전히 나의 몫
*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챕터 1. 당신이 시작한 이야기 소설의 시작은 한 남자와 여자의 격한 싸움으로 시작된다. 첫 줄만 읽어도 이 싸움이 특이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초능력이 동반된 듯 칼이 앞으로 더 나아가지 않으며 돌가루가 공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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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름이 너무 길어요 [문화 전반]
이제는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다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처음 맞은 여름은 끔찍했다. 얼굴에 땀이 많은 체질이라 항상 손 선풍기를 지니고 다녔고 선크림은 지하철역에만 도착해도 다 지워져 어느 순간부터 바르지 않게 되었다. 1시간이 넘는 거리의 학원을 일주일에 3번씩 오가며 이 계절이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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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에 빠지고, 마법에 머물기를. [음악]
하현상이 이야기하는 ‘사랑’의 감정
청춘 靑春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아티스트 하현상이 지난달 30일 디지털 싱글 ‘Living the moment of love’로 돌아왔다. ‘사랑의 순간’을 살아간다는 앨범에는 여름의 열기를 청량하게 씻어줄 노래 ‘MAGIC’과 서늘한 여름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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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지탱하는 사소함 [사람]
음악, 사진, 계절감, 나른함, 그리고 꽃.
근래에 모종의 이유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인생의 한 귀퉁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기회에 나를 지탱하는 것들을 되새겨 볼까 한다. 음악 듣는 것을 취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삶과 음악은 밀접하다. 단지 소리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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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여름의 문턱에서 겨울의 모닥불을 만나다
최원영 에디터와의 만남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혜화역 1번 출구의 “티켓 구매하셨어요?” 하는 익숙한 배경음과 낯선 떨림. 불과 이틀 전에 구매한 새 재킷의 뻣뻣함과 아끼는 치마의 부드러움.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잘 알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최원영 에디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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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억압과 해방의 노래 [영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처음 본 날을 떠올려 보자면 한참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몇 살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아마도 초등학교 고학년쯤이었을 것이다. 한창 가족끼리 영화를 보러 다녔고 집에서도 영화를 구매하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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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경험이라는 매개체 [문화 전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것을 특별한 경험으로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작업이 잘 풀리지 않고, 머리가 꽉 막혀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매번 카페에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더불어 차(茶)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