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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
사랑의 소멸, 관계의 지속
사랑의 소멸, 관계의 지속 미라 전시회를 좋아하는 '키누'와 가스탱크를 찍는 것이 취미인 '무기'. 둘의 인연은 막차를 놓친 어느 날에 시작된다. 첫차를 기다리며 함께한 술자리에서 둘은 서로의 공통분모에 점점 끌리게 된다. 오시이 마모루를 알아본 것에서부터 영화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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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게르니카의 황소 - 한이리 장편소설
오랫동안 스스로를 미워해왔던 소녀에게
"나 자신이 살아 있다는 걸 느낄 수만 있다면 고통조차도 위안이 될 수 있었다"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는 나치의 만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반전 회화의 대표작이다. 소설 <게르니카의 황소>는 이 그림에 사로잡혀 화가를 꿈꾸게 됐던 한국계 미국인 화가 케이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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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 자신의 영혼을 깜박이며 텍스트를 가로지르는 일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한 단편들
생경한 세계로 빨려 들어가다 단편 소설집의 매력은 앞에서부터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책을 받아 든 나는 목록에서 가장 끌리는 제목을 찾아내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그렇게 호기심을 따라 책을 뒤죽박죽 들추다 보니 순식간에 책장을 덮게 되었다. 처음 내 마음을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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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제멋대로 떨고있어 [영화]
"너무 서툰 인생 같아서 눈물이 다 나"
"나의 지난 10년은 절대 헛되지 않아! 계속 마음에 담아온 아름다움이 있어." 1. 10년 동안 동급생 '이치(1을 의미함)'를 짝사랑해오던 요시카, 어느 날 직장동료 '니(2를 의미함)'로부터 사랑 고백을 듣는다. 요시카에겐 시야 끝으로 상대를 쳐다보는 스킬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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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솔로 활동 여자의 추천 [드라마]
칼퇴 후 그녀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주인공 사오토메 메구미 출판사 편집부의 계약 사원 사오토메 메구미는 마흔 살의 비혼 여성이다. 그녀는 근무 시간이 끝나기가 무섭게 회사를 나선다. '솔로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메구미는 매일같이 좋아하는 장소에 가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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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셔커스: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서 [영화]
25년 만에 꺼내 본 타임캡슐
도시 괴담이 되어버린 <셔커스> '우리는 세상 한가운데의 작은 섬에서 우리의 운명을 기록했다. 그때가 1989년이었다.' 18살의 샌디 탄은 친구 소피와 재스민, 그리고 교사 조지 카도나와 함께 영화 <셔커스>를 만든다. "세상에는 행동하는 자, 흔드는 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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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고생의 낭비 [드라마]
이 녀석들과 있으면 분하지만 재밌어!
괴짜 삼총사의 우정 17살의 타나카, 키쿠치, 사기노미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이다. 성격도 성적도 제각기인 세 명은 매일같이 붙어 다니며 낭비적인 한 때를 통과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바보'라 불리는 타나카는 립밤 대신 고소한 맛이 나는 참기름을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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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작도 못 해본 채로 끝난다는 건 [영화]
우리 같은 바보가 세상에 또 있을까?
1. 일상화된 폭력의 얼굴 학생들은 저들끼리 서열을 매겨 돈을 뺏고, 야쿠자들은 마을 주위를 맴돌며 영역 싸움을 한다. 학교 선생들은 말썽 피우는 학생들을 교화하기보다 포기하길 택한다. "자퇴시키는 게 어떨까요." "야쿠자가 되진 않겠죠." "코미디언이라도 해 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