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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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100년 사이 서로에게
내가 불편한 이유는 극이 매끄럽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실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모던걸 백년사>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다. 여성서사도, ‘페미니즘’도 모두 부담스럽다. 그래서 공연을 보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내가 페미니즘 뮤지컬을 볼 날이 있을까 싶어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 직설적인 대사들, 노골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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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다스의 손이 되지 않기 위해 [도서/문학]
우리는 인공지능을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인공지능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과연 진심으로 우리를 이해하고 걱정할 수 있을까? 지적 영역에 있어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감정’에 다가가고 있다. 작가 다카하시 도루의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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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태어난다: 발칙한 예술가들 [도서]
나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나는 왜 예술가가 될 수 없는지, 그들과 나는 어디가 다른 지 생각해보곤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어쩌면 나와 같은 ‘보통’의 사람일지 모르겠다.
나는 보통의 사람이다. 무대 위 배우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느껴지는 ‘보통’의 사람. 종종 이렇다 할 재능이 없는 내가 초라해 보이는 ‘보통’의 사람. 나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나는 왜 예술가가 될 수 없는지, 그들과 나는 어디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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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악동뮤지션, AKMU와 나아가는 세대가. [음악]
계속될 우리의 에피소드
낯선 나라, 어린 나이, 작곡하는 오빠와 아름다운 목소리의 동생.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고 그 관심에 부응하듯 몽골에서 온 남매는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 두 문장만 읽어도 누굴 이야기하는지 짐작했을 것이다. 바로 AKMU (악동뮤지션, 이하 ‘악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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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름'이 거슬리는 순간 [공연]
나의 위치가 흔들릴 때 우리는 얼마나 '다름'에 예민해지는가?
연극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에서 다루는 ‘다름’은 주로 인종적인 문제이다. 하지만 다인종·다민족 국가인 미국사회의 현실을 한국에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 글에서는 단순 인종보다는 성별, 학력, 경제적 수준 등 더 넓은 의미로 ‘다름’을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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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진이가 유진이에게 [공연]
"맘대로 한 번 해보자, 세상을 한 번 이겨보자!"
1. 소설에서 뮤지컬로, <유진과 유진> 이금이 작가의 소설 <유진과 유진>이 뮤지컬로 공연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책의 제목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정도였던 지라 큰 관심은 없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겨 뮤지컬을 보게 됐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뮤지컬과 소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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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랑에 설레시나요? [영화]
로맨스 영화는 분명 변화하고 있다. 과거 한국의 멜로영화 전성시대를 이끈 영화들과 오늘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속 사랑은 분명 결이 다르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랑이야기는 '왜' 변했으며 '어떻게' 변화했을까?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랑에 빠져드는 것일까.
가족, 친구, 애인… 다양한 관계에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이 중에서도 연애 감정과 가까운 사랑은 예술작품의 단골 소재이다. 수 세기 전 고전문학이나 당장 오늘 출간된 소설에서, 아니면 우연히 보게 된 연극에서, 그 외 어디서든 우리는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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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성은 낭만의 시대인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다. 때문에 요근래 10-20대 사이에서 ‘경성 의복’ 의상대여점, 익선동의 ‘개화기’ 인테리어 스튜디오 등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며 ‘경성 뉴트로’ 유행에 흥미를 느꼈다. 일명 ‘개화기’ 컨셉이다. ‘개화기’라는 시대를 어떻게 뉴트로 감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