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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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잠깐,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요? [미술]
수없이 모르고 지나쳤던 공공미술 이야기
항상 궁금했다. "저건 뭘까?" 고등학교 때 시험 기간만 끝나면 자주 광화문에서 서대문으로 가는 큰 길을 지나쳤는데, 거리 한복판에 거대한 사람 조각상 하나가 서 있었다. ‘그냥 조각상 아냐?’라고 미지근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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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느 한 애주가의, 산책자의, 인문학자의 고백 [사람]
어쩌다 사랑하게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
Prologue 마음 가는 대로 인생을 살다 보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는 시간이 늘어간다. 정확히 말하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게 많아진다는 뜻이다. 요컨대, 비가 내린 다음 날 짙게 깔린 땅 냄새를 맡을 때, 기차를 타고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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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왜 무(無) 라벨 생수병이죠? [문화 전반]
거침없는 무라벨 생수병 행보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을 하나 뽑자면 물이 있다. 물은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 우리 집은 때때로 보리차 티백을 넣어 끓인 물을 마시거나, 대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를 사서 마신다. 외출 시에는 텀블러에 물을 꼭 챙겨 마시지만, 불가피한 상황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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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이름은 [사람]
그러니까 뭐가 되고 싶은데? 불리고 싶은 이름, 나의 정체성을 묻다
그러니까 뭐가 되고 싶은 건데? 어떤 날에는 하루 종일 글만 써도 좋고, 또 어떤 날에는 산책을 나가 멋진 나무 사진을 찍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가도,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싶다. 가끔은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할 만한 흥미로운 프로젝트 아이템을 모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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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력 넘치는 맥스 달튼의 예술 세계 속으로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색감, 소품, 문구, 인물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진 맥스 달튼의 시선 속 영화의 순간들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소개에 앞서 예술가 맥스 달튼을 먼저 소개한다. ▲맥스 달튼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20년 동안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인상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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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생각 덜기 연습 중입니다 [사람]
차고 넘치는 생각과 고민을 덜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요즘 나의 상태를 아주 잘 대변해 주는 사진이다. 행위로 따지면, 쉼 없이 '쌓기'만 하는 삶이다. 쌓기만 하다 보면 분명 저렇게 꺾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게 불편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지만 기어코 쌓으려고만 한다. 쌓기만 하고 더하기만 할 줄 알지, 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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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좋음과 아쉬움이 명확했던 나의 첫 퓨전 사극 – 뮤지컬 '창업' [공연]
누구를 위한 퓨전 사극인가?
뮤지컬 ‘창업’은 광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작품으로, 해당 메인 포스터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사람의 내면을 동물로 담았다는데, 어두운 배경 속 반쪽은 사람의 눈을, 나머지 반쪽은 찢긴 페이지 안에 호랑이 눈을 묘사하였다. ‘창업’이라는 단어는 ‘나라를 처음으로 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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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신의 감각을 교란시켜 보겠습니다 - 마르첼로 바렌기展
이봐요. 당신은 냉장고에 있는 케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세히 본 적이 있나요?
어렸을 때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서 미술 학원에서 드로잉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학원 선생님은 사과 하나를 탁자 위에 덩그러니 놓더니 말씀하셨다. 출처: Unplash "눈앞에 보이는 사과를 똑같이 그려보세요" 그 순간만큼은 사과가 주인공이었다. 최대한 똑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