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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녀 손에 묻은 피는 무얼 말해주나 - 오페라 '토스카'
인간이 하늘을 바라볼 때
오페라 <토스카>는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인간 생에 놓인 여러 감정을 추적한다. 이 극은 순간순간의 달콤한 행복 뒤에는 처참한 사건만이 따를 뿐이다. 거대한 정치적 상황에 휩쓸린 발단부터, 극은 알맞은 기승전결에 따라 가장 큰 비극을 향해 달려나간다. 이는 모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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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조금 느려도 괜찮으니까 - 문스토리
달에서 온 아이들
뮤지컬 <문스토리>는 택시 운전을 하는 한 남성이 희미해져 가는 기억에 미친 듯이 괴로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성의 이름은 이헌, 그는 과거 유명했던 만화 작가로 현재는 골방에 틀어박혀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자신이 달에서 왔다고 주장하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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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극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 매그놀리아 [영화]
끝없는 비극의 굴레
영화 <매그놀리아>는 한 퀴즈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인간사를 다루며 그 행간에 놓인 인간의 비극을 조명한다. 영화는 총 9명의 삶을 집약적으로 다루며 결국 인간이 겪는 비극은 끝없는 굴레임을 보여준다. 영화는 많은 이의 삶을 다룸에도 과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각 인물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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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수 콜드(colde)가 전하는 꿈의 이야기 [음악]
꿈을 이루면서 살아가도 되나 봐요
지난 앨범 [Love part1]에서 사랑에 대해 멈추지 않고 이야기하겠다던 콜드는 이번 EP 앨범 [이상주의]에서는 ‘이상주의’란 타이틀을 내걸며 꿈과 이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상주의 [idealism , 理想主義] 어떤 궁극 목적 혹은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여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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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현실과 이상의 지독한 괴리 - 레볼루셔너리 로드 [영화]
의미 있게 사는 게 미친 거라면 난 얼마든지 미칠래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삶의 권태에 찌든 휠러 부부가 파리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면서 본격화된다. 남 부러울 것 없는 1950년대 중산층의 삶을 영위하는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는 치명적인 권태에 빠져 있다. 배우가 되길 희망했던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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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청바지에 행운이 깃들어 있다면, 청바지 돌려입기 [영화]
여러분의 행운의 물건은 무엇인가요?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는 절친한 4명의 여자 친구들이 키도 몸무게도 서로 다른 모두에게 딱 맞는 청바지를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그 청바지를 마법의 청바지라고 말하며 청바지에 규칙을 정하고 동네에 남는 한 명의 친구를 제외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다른 곳으로의 여행을 앞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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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흑백의 삶을 살고 계신가요?
영화 소울이 내게 남기고 간 것
흑백의 삶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것저것 끄적이는 것이 좋아졌고 그래서 학교에서 열리는 글쓰기 대회란 대회는 모두 참가했다. 하지만 입상 성적은 늘 그저 그랬다. 가장 잘 받은 것이 동상에 미치는 게 다였다. 그래서 남들보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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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값싼 다정함과 유약한 마음 [사람]
유달리 다정함에 약한 성정을 타고났습니다.
값싼 동정이란 말이 있듯이, 값싼 다정함이 즐비한 세상 속에서 나는 유달리 다정함에 약한 성정을 타고났다. 형식적인 칭찬에 빠져 온종일 그것을 곱씹어 보기도 하고 툭 던진 안부에 괴롭던 마음은 눈 녹듯이 풀리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상대방은 그게 더 편해서 한 행동이었
by 신나영 에디터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