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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이가 거울 속 우는 I에게 - 소녀,N
Narr.i의 I
Narri.(나리)의 EP [소녀,N] 속에는 하나가 되지 못한 채 둘로 나뉘어버린 소년과 소녀가 거울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그들을 가른 건 벽이 아닌 거울. 완전히 차단된 상태가 아닌 끊어질 듯 말 듯 희미하게 이어져있다.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by 김재훈 에디터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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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여러분 잠시만 비켜주세요, 1기 에디터님 입장하십니다.
Classic이 사랑받는 건 Classic하기 때문
작년 아트인사이트 모임에 갔을 때 우연찮게 깜짝놀랄만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이란, '이곳에 1기 에디터님이 와 계신다'였어요. 내가 22기인데... 무려... 1기?? 손으로 조금씩 꼽아봤습니다. 내가 이때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니까 대충 1기 에디터님이시면...
by 김재훈 에디터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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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구애로부터 벗어나 나를 해방시키자 - 연극 이백십일
진정한 자유로 나아가는 길
독특한 연극을 보고 왔다. 사전 정보 없이 보러간 연극의 공연명은 <이백십일>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이백십일이라는 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극의 내용을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었다. 극에 등장한 인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봤다. 천천히 떠올리는 동안 감이
by 김재훈 에디터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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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덕질합니다 - 제1회 인사이트 데이
난 덕질을 한다.
덕질 :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 난 덕질을 한다. 대중적인 대상은 아니다.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꽂힌 노래 하나인데, 1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덕질중이다. 덕질하는 이유? 그런 건 없다. 그냥 좋아서 듣는다. 이
by 김재훈 에디터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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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골드베렌이 100살이 넘었다고 좋아하기를 중단합니까?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참아볼 결심이 필요한 때다.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하리보 젤리를 좋아하게 된 것이. 내 기억이 맞다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으려던 스낵류를 찾다찾다 발견한 것이 우연찮게 하리보 젤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게 정확한 기억이 맞다면 말이다. 하리보 젤리 첫 입문은 골드베렌이었다. 조그만 곰돌이 모
by 김재훈 에디터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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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함께 걷는 밤 - 오즈의 의류수거함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웰메이드 뮤지컬
외고 시험에 불합격하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도로시는, 매일 밤마다 의류 수거함 속의 헌 옷을 빼내어 구제 의류숍을 하는 마녀에게 팔아넘긴다. 그렇게 밤의 세계를 살아가며 거리의 노숙자와 폐지 할머니 등 낮의 세계에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도로시. 그러던
by 김재훈 에디터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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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난 나의 결핍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기로 했다 - HOLE
텅 빈 공간, 그 무용한 것에 관하여
Hole. 사전적 의미로는 구멍 혹은 구덩이. 이것이 동사로 쓰일 경우 '구멍을 내다', 또는 '공을 구멍에 넣다'. 사람에게 그 의미를 적용한다면 아마도 결핍이거나 실연. 더 깊게 들어가면 무언가 빠져버리거나 중요한 것이 결여된 마음 속 빈 구석. 결핍을 대하는 많
by 김재훈 에디터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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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착시에 질문을 던지라 - 바티망
사람이 건물에 매달리는 게 말이 되냐고요
SNS에서 건물 난간에 매달려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사람이 찍힌 사진을 본 적 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찍힌 사진에 처음엔 굉장히 놀랐으나, 이내 그것이 전시 작품의 일종이라는 것을 안 뒤에야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뭔가 했더니 착시 효과를 이용한 전
by 김재훈 에디터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