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Opinion] 델마와 루이스, 완벽한 엔딩 [영화]
여성들의 통쾌한 응징, 성장, 그리고 완벽한 결말
* 아래 내용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디 영화(buddy films)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버디(buddy)는 동료, 형제, 친구를 뜻하는 단어로, 버디 영화는 남자들이 콤비로 출연해 서로 간의 우정을 보여주며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
-
[Opinion] 일상에서 말을 잘하고 싶다면? - 말 그릇 [도서]
말을 잘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흔히 타고난 말재주, 혹은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나 역시 ‘말’이나 ‘대화’의 기술을 궁금해해보고 찾아본 적이 있었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고 익숙해지는 것은 어려웠다. 당연
-
[Opinion] 우리는 케빈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한다 - 케빈에 대하여 [영화]
과연 모성애는 엄마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본능인가?
*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빨간 토마토로 물든 거리와 사람들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시끄러운 토마토 축제를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고 있는 에바는 당시 여행가였고, 그의 표정과 웃음은 매우 자유롭고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삶은 그가 한 남
-
[Review] 불안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도서]
불안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불안을 안고 산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요소와 정도는 다를지 몰라도 대부분 비슷한 고민거리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책을 읽기에 앞서 우리가 불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책은 불안을 사라지게 해야 한다는 관점이 아닌, 불안과
-
[Opinion] 최고의 외계인 판타지 -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탄탄한 캐릭터와 전개를 갖춘 한결같은 명작. 겨울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드라마.
넷플릭스는 원래 관심이 없었던 드라마의 세계로 나를 입문시켜주었는데, 얼마 전 ‘별에서 온 그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정주행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아 챙겨 보던 드라마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는데, '별에서 온 그대'는 그중 가
-
[Review] 아픔이 받아들여지는 세상 -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도서]
정신질환자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준 책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은 저자가 책을 통틀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자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 소망이다. 마음이 아플 때 털어놓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혹은 지역 사회의 차원에서 다방면의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
-
[Opinion] 각자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것 - 나의 아름다운 정원 [도서]
미워하던 사람조차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
심윤경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나에게 큰 감정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어딘가 콱 메인 듯한 먹먹함, 감동과 안타까움, 주인공을 향한 애정이 뒤섞여 ‘내가 책을 읽고 울 수도 있구나’라고도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이렇게 상당히 마음에
-
[Opinion] 사랑받고 싶었던, 사랑받았던 마츠코의 일생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인기 많고 노래 잘하는 중학교 교사에서, 불륜녀, 마사지 걸, 살인범, 미용사를 거쳐 히키코모리로 생을 마감한 마츠코. 그는 과연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던 것일까?
쇼는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죽은 고모 마츠코의 유품을 정리하러 간다. 고모는 살해 당한 채 발견되었고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어떻게 봐도 ‘시시한 인생’을 살았다는 고모. 도착해서 보니 고모의 집은 쓰레기장에 가까웠다. 주민들 간의 소통도 없었고 종종 이상한 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