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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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전시 '라스트 북스토어'에 가다
책이 주는 편안함에 취하다
쾌쾌함 헌 책이 주는 쾌쾌함이 있다. 그 냄새인지 향기인지를 처음 맡은 곳은 동묘 구제시장. 평소에도 새것보다는 헌것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새것은 ‘불안정하다’고 말한다. (물론, 물건에 한해서다.) 새 책을 완전하게 펴기 위해서는 손으로 꾹꾹 눌러야 하는 물리적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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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최초공개! 단독공개! [문화 전반]
제 단편소설을 공유합니다.
아트인사이트는 이런 분을 귀히 모십니다! 문화를 애호하고, 사색을 담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고하실 분. 그래서 준비했다. D드라이브에 쌓아둔 소설 중 하나를 꺼냈다. 작년 여름 쯤 쓴 글이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어디에도 공개한 적 없는 글인 만큼, 문화예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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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입이 근질근질, 저 좀 말려주세요 [사람]
누구에게나 실패할 권리는 있다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갈 때 지하철 말고 걸어서 가야해! 알겠지? 걸어서! 지하철 타면 안돼! 꼭 걸어서 가! 걸어서!” ‘호의’였다. 3년 전, 막 성인이 된 여동생에게 건넨 호의. 당시 서울 살이 7년차였던 내가 서울 살이 0년차인 동생에게 단단히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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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앨리스, 네가 부러워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제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서 참 다행이다.
앨리스는 좋겠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지배한 생각이다. 음식을 먹으면 몸의 크기가 변하고 포유류, 어류, 양서류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비논리적인’ 일상을 엿보고 체험하다니. 물론 앨리스의 한낱 ‘꿈’이었지만 말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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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들 '송가인' 한번쯤은 품어봤잖아요 [음악]
내 안의 플레이리스트, 송가인
10년 만에 만난 고모와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각자의 삶을 사느라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어떠한 연유로 서울 한복판에서 고모와 나, 두 사람이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고모를 만나기 1시간 전, 나는 10년 전을 떠올렸다. 그렇다. 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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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누군가의 '인생 영화'를 보았다. [영화]
2021년, 영화 <레옹>을 보셨나요?
나의 노트북 배경화면 한 켠에는 ‘명작’, 누군가의 ‘인생영화’라 불리는 영화 리스트가 있다. ‘고전’ 영화인 <대부>와 <시네마 천국>부터 시작해서 현대작인 <어바웃 타임>까지. ‘명작’, ‘인생영화’는 개인의 취향과 대중성이 적절히 섞여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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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 [사람]
‘의미 있는’ 나날을 보내기 위한 나의 노력들
2020년 마지막 날을 ‘날렸다’. 통째로. 의미 없이. 2020년 12월 31일, 버스 안에서 부산 행 버스를 탔다. 2020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일을 마치고 고속버스터미널로 달려갔고, 무사히 19시 10분 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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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는 저입니다.
단점이 장점으로 빛날 때
나를 드러내는 일에 익숙지 않았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사는 것은 ‘숨바꼭질’의 연속이었다. 나를 숨기고, 나를 숙이고, 겸손해야 했고, 낮춰야 했다. 학창 시절, 발표한답시고 손을 들면 친구들의 반응은 이랬다. “00이 나대네~” 장난이다. 친구와 친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