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PRESS] SNS 핫플보단 동네 맛집 같은 이야기 : '그래서, 서울'과 '그래서, 제주'
이곳에서 누군가가 머무는 이유
『그래서』 시리즈는 로컬 에세이 프로젝트이다. 로컬이라는 말에는 다른 것보다 좀 더 진득한 의미가 느껴진다. 마치 로컬 맛집이라고 하면 누구나 검색만 하면 찾을 수 있는 SNS 속 맛집이 아니라, 동네 한편에 숨겨진 주민들만 아는 작은 가게가 떠오르는 것처럼. 관광객
-
[에세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문동
내가 기억하는 지난 4년간의 이문동
이문동은 참 신기한 동네다. 이 동네를 처음 오게 된 건 대학교 때문이었다. 아직도 대학교 OT 날, 이문동과의 첫 만남은 잊히지 않는다. 아빠 차를 얻어 타고 내비게이션이 일러주는 대로 길을 고르고 있었다.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은 5분, 그런데도 바깥 풍경은 좀 수
-
[Opinion] 페스티벌의 뉴노멀 [공연]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출처: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 코로나 19로 시끄러웠던 한 해, 음악 페스티벌들에는 위기일 수밖에 없었다. 오프라인 개최는 사실상 불가해지면서, 국내 유명 페스티벌들의 취소가 이어졌다. 대안적인 수단으로서 온라인 스트리밍이 등장하
-
[PRESS] 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독특한 상상력과 담담한 문체로 건네는 위로
낙이 있으면 괴로움도 있고 최근에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에세이란 누구나 금세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막상 써보니 그렇지가 않았다. 에세이는 어려운 글이었다.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내는 것,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겹치지 않
-
[에세이] 시한폭탄처럼 체력을 안고 살아가기
망가진 체력과 함께한 지겹고 게으른 실패의 역사
오늘은 참 계획한 일이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지옥 같은 몸 상태로 눈을 뜨기 전까진. 졸업을 앞둔 나는 요즘 정말 많은 일에, 말 그대로 시달리고 있다. 욕심껏 부려 놓은 활동과 교육들. 졸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준비해야 하는 시험들. 4년째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
[Opinion] 아주 평범한 사람을 위한 큐레이터 교육 [미술/전시]
평범한 관람객이 시민 큐레이터 교육에 기대하는 것
이번 주인 4월 셋째 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시민 큐레이터 교육이 시작되었다. 나는 두 번의 지원 끝에 수강권을 획득하였다. 시민 큐레이터 교육의 존재는 작년부터 알고 있었으나, 그때는 참여할 수가 없었다. 교육 인원의 대부분을 선발하는 추첨에 떨어졌기 때문
-
[Review] 이 개막전의 성공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 앤디 워홀 : 더 비기닝
예술은 갤러리를 떠나 일상에 녹아듭니다.
사람들이 전시를 보러 가는 이유는 뭘까? 전시를 보고 돌아오면서 마음에 남았던 물음이었다. 전시의 좋거나 싫었음을 염두에 두고 던진 물음은 아니었다. 이런 질문이 생겨난 이유는, 나에게 이 전시가 아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무엇이 아
-
[Opinion] 내가 글을 쓰는 어른이 된 이유 [도서/문학]
이슬아의 <부지런한 사랑>을 읽고
나의 글쓰기 스승들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10대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다. 10대 때 글쓰기 스승들을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그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 20대가 되었다. … 내게 문학의 향기를 알려준 사람들. 사랑은 말과 몸을 버무려 완성하는 거라고 말해준 스승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