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애써 모르는 척 외면하는 어른들에게 - 어른들은 몰라요
몰라주는 어른들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어린 사람들.
영화 <박화영>으로 가출 청소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다룬 이환 감독이 <박화영> 속 '세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어른들은 몰라요>로 돌아왔다. <박화영>을 안 봤어도 괜찮다. <박화영>을 봤다면, 더 흥미로울 것이다. <박화영>에서 "나 지금 임신 중임"이라
-
[Review] 삶을 도망친 자와 삶에 뛰어든 자의 도전 - 피넛 버터 팔콘
잭은 그동안 살 수 없었던 세상을 살아갈 도전을, 타일러는 도망쳐 나왔던 세상을 다시 살아갈 도전을 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보호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양로원에서 지내온 잭이 자신이 꿈꾸는 '레슬러'의 삶으로 뛰어든다. 반대로 과거의 한 사건으로 마음의 짐을 떠안고 살던 타일러가 모든 걸 내려놓고 자신의 삶으로부터 도망쳐 나온다. 그리고 이 둘은 외딴곳에서 만났다. 삶
-
[Opinion] 함께한다는 걸 잊지마 ② [영화]
지나고보면 사소할 지도 모르는 갈등은 가족 간의 애정을 더 단단하게 했다.
* [Opinion] 함께한다는 걸 잊지마 ① [영화] 와 연결됩니다. * 영화 <남매의 여름밤>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 관객들의 유년시절에 따스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것 같은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작
-
[Opinion] 그들의 '역주행'을 바라보며. [사람]
"낭중지추 :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말이다.
어느새 훌쩍 다가온 봄 내음과 함께 상큼한 노래가 귓가에 맴돌고 있다. "롤린 롤린 롤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10년 만에 '대세 아이돌'이 되었다. 위문열차 공연 영상과 댓글들이 화제가 되면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음악방송을 비롯한 여러 프로
-
[Review] "정말 먼 곳"은 따뜻한 마음이었다.
시골 마을보다 먼, "다른" 사람과의 심리적 거리감.
* 스포일러 있음 '진우'는 '정말 먼 곳'에서 살고 있다. 버스도 잘 다니지 않고, 사람도 몇 없는 곳이지만, 진우는 자신만의 안식처에서 자신의 딸과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어디에 있는지, 왜 이 먼 곳으로 떠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편안해 보
-
[Review] 난해하지만 가장 직설적인 그들의 외침 -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반항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려는 최후의 몸부림이었다.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그래피티"는 지나다니는 길의 벽에 물감이나 스프레이 등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그래피티는 혼란스러운 사회에 대항하는 집단의 하위문화 중 하나로 익히 알려져 있다. 요즘은 자주 볼 수 없는 그림이지만, 흔히 '힙한' 감
-
[Opinion] 함께한다는 걸 잊지마 ① [영화]
든든한 가족이라는 기둥, 영화 <미나리>.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 26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외국어' 영화 후보작 선정 기준에 논란이 있긴 했으나), 오스카 유력 후보작의 영광을 떠안고 지난 3일 국내에서도 개봉하였다. <미나리>는 엄연히 미국 제작사, 미국 국적
-
[Opinion] '인싸'가 뭐길래 - 화제의 클럽하우스, 그 이후의 이야기 [문화 전반]
마치 신분제 자체는 없어졌지만 이후의 자본주의 사회가 평등이라는 말에 숨어서 낳은 '묘한 신분제'가 더 무섭듯이, 자유 소통을 내세웠던 곳에서 묘하게 나누어진 등급에 나는 도망쳐나올 수밖에 없었다.
몇 주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새로운 SNS "클럽하우스". 실검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까지 클럽하우스에 관한 여러 의견을 내놓았고, 아트인사이트에서도 클럽하우스를 소재로 한 글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생각보다 클럽하우스에 관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