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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아하는 것들을 잘 쓰는 법 - 이슬아 작가 [사람]
아끼는 사람에 대한 담백하고도 진정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해 이슬아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본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건 어렵다. 대상이 얼마나 멋진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수식어와 비유를 잔뜩 쓰게 되고 문장이 쉽게 느끼해지기 때문이다. 생일편지랑 비슷하다. 친구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담백하게 전하고 싶어서 열심히 편지를 쓰지만, 다 쓰고 보면 적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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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진정한 책덕후들의 이야기
일년 전이던 2019년의 8월 나는 교환학생으로 프랑스에 있었다. 첫 수업은 마케팅이었고, 교수님은 팀플을 위해 조를 나눈 후 팀플 주제로 '기업의 마케팅 사례'를 제시하셨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같은 팀 조원이 '아마존의 킨들에 대해 마케팅 하는 거 어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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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띠지의 미래 [도서]
책을 예쁘게 포장하고 홍보하는 포장지에 불과했던 띠지. 띠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볼 때이다.
이번 여름 읽은 책들이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그 책들의 띠지를 모아둔 사진이다. 따로 소장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책 한 권 읽을 때마다 띠지를 벗겨 책상에 올려놓다보니 어느새 한 곳에 모아졌다. 띠지의 사전적 정의는 '지폐나 서류의 가운데를 둘러 매는 가늘고 긴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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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범고래는 왜 'Killerwhale' 일까? [영화]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 한 평생 욕조에서 살았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묻고 싶다. 범고래를 아시나요? '들어본 적 있는데 걔네 무서운 애들이던데요, 무리지어 다니면서 다른 바다생물들 괴롭히던데'라는 대답을 예상한다. 범고래의 영문명이 '킬러웨일' 일 정도니까. 어떤 시선에서는 그게 범고래를 설명하는 정확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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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36.5도의 잡지 - 출판저널 [도서]
멍 때리는 시간조차 없고, 항상 마스크를 챙겨 나가야 하는 세대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는 잡지
릿터, 악스트, 뉴필로소퍼. 최근 문학 매거진들이 변신하고 있다. '문학 잡지'라고 생각하면, 왠지 책을 좋아하는 특정층들에게만 재미있는 거 아닌가. 그들만의 축제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요즘 유통되는 문예지들은 그렇지 않다. 감각적인 표지와 가득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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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스타그램에 좋아요가 사라진다면? [문화 전반]
좋아요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인스타그램 세계. 좋아요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몇주 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계기는 탁해진 내 머릿속이다. '좋아요'라는 아무런 악의 없고, 작고 통통한 하트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았다. 어쩌면 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업로드한 사진 중에서 하트로 살찌워진 것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곤 했으니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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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말랑말랑 미술교실 - 1일 1미술 1교양 [도서]
하루에 하나의 질문에 대답하고, 작가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를 듣다보면 머릿속이 영감으로 가득해질거에요.
앞으로 미술관을 갈 때는 도슨트를 꼭 들어야지, 하고 생각하며 바깥으로 나왔다. 툴루즈 로트렉 전시를 관람한 날이었다. 귀로는 작가의 생애를 들으며, 눈으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좇았다. ‘어느 덧 한 시간이 지났네요, 그럼 여러분 이제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관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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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도서]
비슷한 듯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쓴 서른세번의 교환일기
대학교의 인간관계는 고등학교 때와 사뭇 다르다. 차이점은 ‘친해지는 과정, 방식’ 등이 있는데,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점은 ‘환경’에 있다. 우리의 고등학생 시절을 잠깐 떠올려보자.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하나의 반에서 생활했다. ‘학교’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