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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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딱한 세상 관찰,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언제나 반갑고 그리운 사람으로.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세 번째 에세이 번역서가 출간됐다. 바다 출판사, 이다희 번역. 나는 2018년 출간한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김명남 옮김, 바다 출판사)을 읽고 난 이후 내내 월리스의 열렬한 팬이다. 집에 국내 출간된 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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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계를 더 낯설게,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정류장에 멍하니 서 있는데 눈 앞에 버스 광고판이 지나갔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정류장에 멍하니 서 있는데 눈 앞에 버스 광고판이 지나갔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이 화가의 이름을 참 오랜만에 본다는 생각을 했다. 무하전, 로트렉전 등을 관람하면서 미술계의 다음 전시는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마그리트라니, 그의 작품을 곳곳에서 접하면서도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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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난에 대해 말하기, 영화 '기생충'
마냥 선한 사람도 마냥 악한 사람도 없다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했다. 본래 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했는데, 4월 29일부터 국내 특별 상영을 시작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기존 개봉판과 내용과 편집은 차이가 없이, 장면마다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해 완성했다. 흑백판 역시 로테르담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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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과 사랑과 돈, '티끌 같은 나'
우리 삶을 생기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에 온몸으로 부딪치고, 거절당하고, 그 상흔으로 인생에 깊이를 더할 뿐이다.
러시아 작가 빅토리아 토카레바의 책이 잔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빅토리아 토카레바는 러시아 페미니스트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국내 번역서로는 지만지 출판사의 '토카레바 단편집'이 있다. 지만지 단편집과 이번 선집에 겹치는 작품은 없으니, 토카레바를 알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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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 전'
해는 저물고 바람이 세게 불어 나는 어깨를 움츠리고 걸어갔다.
<툴루스 로트렉> 전시가 5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로트렉의 국내 첫 번째 단독전으로, 그리스 아테네 헤라클레이돈 미술관의 작품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모두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것들이다. 물랭 루즈에서 생활하며 그린 포스터,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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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다들 동심은 여전한데 덩치만 커져버린 사람들일테지.
2019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자 76명의 작품 300여 점을 전시해 놓았다. 이 일러스트 전은 1967년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어 2019년에 53회째를 맞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세계 8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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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위로받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지복의 성자' [도서]
역사의 얼룩 아래를 흐르는 깊은 강, 이 강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야 영혼을 위로할 수 있을까.
"위로받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서문이 가슴을 울린다. 한때 <작은 것들의 신>으로 독자에게 카스트 제도의 모순을 잊지 못하게 만들었던 아룬다티 로이의 책이다. 어떤 이야기는 너무나 아름답지만, 그만큼 고통스럽기 때문에 읽고 나면 상흔처럼 마음에 깊이 남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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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설 읽는 마음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속을 들여다 볼 정도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빠져 죽지 않기, 저자의 노련한 솜씨가 돋보이는 책이다.
로쟈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의 문학 서평집이다. '책에 빠져 죽지 않기'(2018, 교유서가)라는 서평집의 문학 파트로 포함될 예정이었던 글들과, 후에 기고에 문학 관련 글들을 모아 만들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그가 읽은 소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