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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투명한 그러나 단단한 : 야구소녀 [영화]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주수인’(이주영).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by 정두리 에디터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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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람은 익숙해지고, 후회한다.
우리는 왜
후회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안 하는 편이었다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타인은 물론이거니와 나 외부의 것들에 관심 또한 없었다. 내 시선은 온통 나를 향하고 있었다. 그런 내가 왜인지 2020년의 도입부에서부터 꾸준하게 후회를 곱씹고 있다. 그 후회들은
by 정두리 에디터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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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2020.4.29 - 2020.9.13 안녕인사동 B1
드디어 내내 기대하던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운 좋게도 전시를 보러 가서 나올 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 이번 전시를 핑계로 오랜 방구석 생활에서 잠시 도망쳐 좋아하는 인사동에 갈 수 있었기에 전시장의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어바웃 르네
by 정두리 에디터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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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나와 당신을 위한 그림책 에세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유치하게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새하얀 배경 위에 토끼 한 마리 그리고 책 제목을 중심으로 작게 쓰인 작가의 이름과 간결한 에세이 설명. 책을 읽기 전 가지런하고 따뜻한 표지를 가만히 바라
by 정두리 에디터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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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낯설게 하기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내게 있어 세상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한 파이프이다. 그럼에도 르네 마그리트는 우리가 바로 지금 눈으로 인식하는 것이 파이프가 아니라고 말한다. 작품의 이름은 '이미지의 배반'이다.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잠시 머리가 멈추는 듯했다. 당혹스러웠고 작
by 정두리 에디터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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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버티는 것도 기술이 필요해 : 견디는 힘 [도서]
불확실한 오늘을 잘 버티기 위한 5가지 기술
깔끔한 책 표지가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중앙에 쓰인 책 제목이 글자의 형태만큼이나 믿음직해 보였다. 견디는 힘. 그 옆에 쓰인 '불확실한 오늘을 잘 버티기 위한 5가지 기술'이라는 문구까지 눈에 들어왔을 때 나는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게임을 할 때에도, 일상
by 정두리 에디터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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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일의 오늘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
수평선의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
책 선물을 받았다. 책을 준 이는 물끄러미 책 표지를 바라보는 나를 보다가 다들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책이라며 연신 강조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정말 유명한 책인지 이름은 익숙했다. 하지만 어떤 작가가 쓴 책인지 어떤 장르의 책인지 전혀 알지 못했기에
by 정두리 에디터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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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을 더 책답게 - 출판저널 516호 [도서]
책이 주인공이 될 때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어쩌면 책을 고르는 것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한동안 책을 읽지 않다가도 우연히 발견한 책의 한 구절로 강한 독서 욕구가 치밀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주저 없이 최소한의 준비만 한 후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거나 책을 주문한다. 그렇게
by 정두리 에디터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