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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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론장을 통한 극적 소통, 연극 "9월"
여성주의 담론으로 해석한 연극 <9월>의 의의
공연장은 크진 않았지만 어딘가 차가운 느낌이었다. 공연장 앞 쪽의 바닥에는 큰 원이 그려져 있었고, 그 뒤로는 의자가 네 개씩 등을 대고 배치되어 있었다. 의자들이 모두 채워지자 배우들은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부르며 관객들 앞에 등장했다. 어제 우리가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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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ove Poem으로 보는 사랑의 본질 [음악]
아이유의 신보 [Love Poem]은 자아의 긍정에서 시작하여 사랑의 본질에까지 닻을 내린다.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이 필요한 시대에 그녀의 진심을 담은 사랑 시를 통해 모두가 "살았으면 좋겠다”
가수로 시작하여, 작사와 작곡에도 발을 들이고 거기에 연기까지. 아이유가 훌륭한 아티스트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사실이다. 나는 아이유의 여러 스펙트럼 중 작사가로서의 아이유를 굉장히 사랑한다.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후로 “가사=시”라는 공식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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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
일상의 삶을 사랑한 화가, 모지스 할머니가 주는 위안.
요즘 대학에선 3학년만 넘어가도 ‘화석’ 학번이라고 부른다. 고작 20대 중반의 나이인 나도, 또래 친구들과 모이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따위의 말들을 하며 자조 섞인 농담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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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거대한 세상 속 작은 벌새 [영화]
가장 보편적이기에 가장 찬란한 <벌새>
얼마 전 방을 청소하다가 학창시절 혼자 몰래 쓰던 일기장을 발견했다.일기장은 수없이 많은 질문들로 가득했다. 그때의 내 세상은 물음표로 가득 차 있었다. 나로서는 대답할 수 없었던 수많은 질문들 사이에서 외로웠다. <벌새>의 은희에게서 그 모습을 발견했다. 은희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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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9월", 우리가 놓쳐버린 수 많은 이야기들
연극 <9월>, 배우와 관객의 경계가 무너지고 이야기 자체가 연극이 되는 곳.
“삶의 속도로 평생 멀미에 시달렸다”라는 문장이 머리에 맴돌았던 때가 있었다. 모든 게 움트는 봄과 열기에 달뜬 여름, 계절들을 통과해 모든 것이 식어버리는 가을에 도착하면 아득해지고는 한다. 삶의 속도에 발맞추려 애쓰다 내가 지나쳐 버린 것이 얼마나 될까. 여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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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 [도서]
우울의 기록들 그리고 극복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 남연오 "지난 한주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상담 선생님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첫 장은 이 책의 주인공 남연오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과, 최근 도에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가 작은 책방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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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느 시절에 빚을 지며 살아간다는 것 [여행]
도망치듯 떠났던 여행과 여행이 나에게 남긴 것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다 언제부터 인지 모르게 내가 나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감정들은 고이다 못해 썩어버렸고, 나는 그것을 직시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어 그 곁에 앉아버티기만 했다. 그러는 사이 세상은 무심하고 잔인하게 스쳐갔다. 좁고 긴 동굴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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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우울은 어디에서 오는가.
관계에서 오는 우울에 의해 상처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법
바야흐로 우울이 역병처럼 번지는 시대가 왔다. 물론, 예전에도 우울증이란 병은 존재해왔지만, 현대사회에서의 우울은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듯하다. 최근 들어, '심리학'이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과로 부상하며 입결이 엄청나게 뛰는 현상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