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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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트인사이트를 통한 나의 성장 일기 [사람]
4개월 전 썼던 지원동기를 다시 읽어보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극렬한 공포를 느낀다. 죽음 앞에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세월은 빛 바래지고, 그 상황에서 벌거벗은, 온전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하이데거는 저서 「존재와 시간」에서 'Das Vorlaufen zum Tode', 즉 죽음으로의 선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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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현대예술의 위기 [문화 전반]
수단으로 전락해버리다.
스피노자는 “예술은 타자를 그 현전성(존재자가 존재하는 방식)에 고정시키기를 거부함으로써 타자를 구원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니체는 최초의 예술이 축제의 예술이었다고 보았다. 과거에는 모든 예술 작품들이 드높고 황홀한 순간들에 대한 기호이자 기념비로서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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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쉼에 대하여 [문화 전반]
갑작스레 휴학하게 된 성과기계의 쉼에 대한 고찰
쉬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어려서부터 줄곧 무언가를 해왔고, 하는 것이 진정 즐겁고 행복한 삶이라 여겼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무언가를 해내기에 바빴다. 이를테면 시험준비를 위한 공부라거나, 스펙을 위한 대외활동이라거나, 하다못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싫다며 버킷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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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쟁영화의 마스터피스, 지옥의 묵시록 下 [영화]
텅 빈 사람들의 세상
* 지옥의 묵시록 上편에 이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링크)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츠의 왕국 커츠의 왕국은 지금까지 윌라드가 지나왔던 군대들보다 더 비정상적이고, 기이하다. 왕국은 시체들로 꽉 차있고, 그 시체를 자랑스럽게 걸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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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쟁영화의 마스터피스, 지옥의 묵시록 上 [영화]
인간 존재가 품고 있는 어둠의 심연에 대하여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옥의 묵시록 제작연도: 1979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마틴 신, 말론 브랜도, 로버트 듀발, 프레더릭 포레스트, 앨버트 홀, 샘 바텀스, 로렌스 피시번, 데니스 호퍼 수상: 197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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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下 [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그 애를 만나고 난 뒤부터 비로소 버려진 생명을 보는 눈이 뜨이게 되었다. 길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빵식이가 생각나 이전처럼 모른 체 지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은 작은 생명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내가 마주한 불편한 귀여움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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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기견 빵식이와의 동거 1년 上 [문화 전반]
너와의 만남, 나의 변화
이름은 빵식이, 성은 가족들과 같이 '태'이다. 나이는 4살 추정, 몸무게는 20kg, 동물병원에 따르면 종은 아마도 삽살개 mix일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씻겨도 금방 더러워지는 털이 특징이다. 첫 만남, 첫인상 빵식이는 파주시 광탄면에서 길고 얇은 털들이 엉겨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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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재치 넘치는 클래식 입문 공연,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상상과 일상의 클래식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재미있는 클래식'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클래식이 가진 길고 긴 역사를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나 스스로 쌓아놓은 높은 향유의 벽을 멀뚱히 서서 지켜볼 뿐이었다. 그 벽을 견고히 쌓았던 것은 작년 봄이었다. 모교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