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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3단지에 사는 사람이 범인이다,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자신이 사회에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 타인을 배척시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서 가장 잘 짜였으면서도, 어쩌면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인간적인 모습을 엿본 것 같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갖 문화시설들이 멈춘 가운데, 문화초대를 받은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관람하는 것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지금이야 완치자도 많지만,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자꾸만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온 국민이 마스크 대란과 공포심을 느껴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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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남학생이 여성용 무용복을 입는 이유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청소년, 아직 부모님의 품속에서 아무런 사회생활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혼자 살고 싶어하는 시기. 사회라는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거대한 무언가를, 운동장과 학교 건물 몇 가지로 구성된 공간 안에 수천 명을 억지로 가둬놓고 인위적으로 조성한 공간. 입시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든 이유는 아직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저 공부만 하라고 하는, 그리고 공부밖에 없는 환경이다.
레오타드는 무용수가 입는 몸에 딱 붙는 의복을 말한다. 아무 사이트나 열어 ‘레오타드’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이미지와 게시글이 나온다. 대표적인 이미지가 발레를 하는 여성 모델이 입고 있는 레오타드를 광고하는 모습이다. 화장품, 패션 브랜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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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졸업학년 복학 예정인 건축학도가 읽는 디자인 매거진 CA #248 [도서]
디자인에 재능이 없더라도, 꼭 읽기를 바라는 디자인 매거진!
디자인 매거진 CA는 독립출판 브랜드 CA BOOKS에서 발간된 디자인 잡지다. 한 사람의 훌륭한 디자이너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고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주장하는 잡지답게, 수많은 패션 디자인 매거진과 달리 광고 코너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외모가 주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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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후속작의 한계에 갇혔지만 노래로 극복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너무 삼총사와 달타냥의 우정만 보여준 것은 아닌가.
2020년의 첫 공연으로 <아이언 마스크>를 보게 되었다. <아이언 마스크>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삼총사>를 제대로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삼총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아도 1부에서 주인공들 소개를 해서 부담 없이 보러 가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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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첫사랑은 영원하다? "파인드 미 FIND ME" [도서]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나 자신의 모든 일상을 포기하고 그와 함께하고 나서,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의 상실감과 허무감은 그 어디에서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것은 아주 당연한 현실이지만, 로맨스 소설에서는 새드엔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나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거라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어떤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나서 바로 다음 권, 다음 시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안심되는 일인지. 책 하나를 펼쳐서 다 봤을 때 다음 권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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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르는 순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로맨스 소설,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는 말로 칭송받는다고 하더라도 허무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사랑과는 관련 없는 사건으로도 충분히 괴로워질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의 영역은 배제된 채 사랑이 가장 최우선의 가치인 것처럼 서사 되기 때문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 이 책을 읽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영화를 비롯한 어떤 스포일러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순수 백지장 같은 상태로 책을 접했다. 그래서 책이 어떤 장르인지 물어보는 남자친구의 물음에 “그냥 여자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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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파바로티는 목소리를 남겼다 [영화]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사람의 이름'도 사실은 호랑이의 가죽과 별 다를 바 없는 것이 아닌가.
천재의 삶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그가 죽어서도 기록 속에 남아 화자된다. 2020년 1월 1일에 개봉되는 영화의 주인공은 오페라 천재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다. 역사상 최초로 음악 차트에서 클래식으로 올킬을 만든, 20세기 최고의 테너로 불리며, 오페라 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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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19년의 출판이슈를 마무리한다, 출판저널 514호 [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한다’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생각하지 않을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비일상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게 된다.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사람이라는 것, 상황이 오기 전부터 내가 선택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특별히 위대하다기보다는 삶을 바라보는데에 좀 더 많은 수단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 준비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몇 달 쉴 무렵 굉장히 새로운 지식에 목말랐다. 원래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뭔가에 집중을 하다가도 금방 싫증이 나서 다른 놀이를 찾아나서기 때문일까.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오로지 시험만 집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