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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것은 진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 브래키에이션
진화의 압력 속 짓눌리는 몸의 움직임
"이것은 진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의 첫 진화적 움직임인 <브래키에이션>이라는 제목에 달린 것치고는 많이 모순적인 한 줄의 설명을 보며 문득 폐어에 관한 오규원 시인의 시가 떠올랐다. 그들은 폐를 몸에 지니고도 3억만 년 동안 양서류로 진화하지 않고 살고 있다
by 윤희수 에디터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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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두 개의 시선, 두 개의 시공간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가 역사를 재현하는 방법
무대 곳곳에 놓인 디오라마는 커튼콜 뒤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주인공 최영우가 그토록 타고 싶어 했던 서울행 기차가 있는 남원역, 자카르타로 포로 감시원들을 실어 나르던 함선과 그들이 감시하던 포로들이 묻힌 무덤, 전쟁 범죄자로 기소되어 구금되었던 수용소와
by 윤희수 에디터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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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아노 선율마다 디디는 걸음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다채로운 발걸음으로 안내하는 여행: 장송곡부터 전람회의 그림들까지
기억 속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많은 경우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간 종착지였다. 앞서는 발걸음들을 따라 최대한 클래식한 옷을 입은 채 점잖게 자리에 앉아 있던 시간들. 피아노 한 대만이 놓여있는 이 공간으로 이번에는 누군가를 이끌고 왔음에 취향의 탄력성을 다시금 느낀다.
by 윤희수 에디터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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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그 드랙퀸은 어떻게 10년을 사랑받았나 [공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하는 메세지
올해 가장 핫한 뮤지컬을 꼽자면 바로 '킹키부츠'가 아닐까. 유튜버의 패러디 영상으로 대중에게 'Land of Lola' 넘버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흔히 '뮤덕'이라고 부르는 뮤지컬 광팬이 아니더라도 우렁차게 울리는 "And like Shazam!" 라인은 들어보았
by 윤희수 에디터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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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람들은 왜 락에 열광하는가 [공연]
밴드 음악이 유독 귀에 들어오는 당신을 위한 락페스티벌 이야기
밴드 붐은 왔는가. 아니, 오는가? 하다못해 저기 멀리서 오고는 있는가? 이건 밴드 붐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던 당신과 최근 들어 밴드 음악이 유독 귀에 들어오는 당신을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2024 부산 국제 락페스티벌 이야기. #1. 락 붐이.. 왔나? 올해는 확
by 윤희수 에디터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