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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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의 상대적인 농도 "샹송 드 오페라, 카르멘"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1. 카르멘의 사랑은 가짜가 아니었다. 오페라를 원작으로 각색된 콘서트형 공연을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카르멘의 이야기는 피겨 스케이팅의 공연 곡을 통해서와 같이 간접적으로만 접해 왔기에, 사실상 사전 정보를 전혀 접하지 않은 상태로 객석에 앉았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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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어렵지 않은 예술로의 한 걸음 -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현대인을 위한 예술로 탈바꿈하다.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 1. 문화의 축이 위치한 장소 “문화 쇠락에 대한 T.S.엘리엇의 반자유주의적 견해는 요점을 벗어났다. 산업화는 되돌릴 수 없다. 산업화는 노동과 여가를 분리시키며 여가를 평가절하 했지만 그러한 경향은 사회주의로 간다고 해도 극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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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름다움의 절대성과 보편성을 고민하다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우리에겐 단지 연극 ‘속’ 웃픈 이야기로 다가올 뿐.
1. 연극이 끝나고, 붕 떴던 대화 “연극 재밌다.” “맞아. 배우님들 연기 진짜 맛깔나게 잘 하시더라.” “두 분 밖에 출연을 안 하신다고 해서 의아했는데, 서사를 잘 이끌고 가셨지.” “진짜 좋았어. 배고프다. 국수 먹으러 가자. 걸어서 10분이면 혜화역까지 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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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불편한 프레이밍, 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예쁜 사람, 또는 예쁘지 않은 사람. 둘 중 하나로 분류되는 사람들.
1. 예쁘게 생기셨네요? 좋으시겠어요. (1) "너 좀 예쁘게 생겼다." (2) “너 꽤 예쁘게 생겼다.” (3) “너 정말 예쁘게 생겼다.” 무엇이, 혹은 누군가가 예쁘고 예쁘지 않은지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준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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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뉴트로를 담다, 춘향들의 이야기 - 춘향전쟁
레트로 소리극 <춘향전쟁> 프리뷰
1. 레트로? 뉴트로? 레트로가 유행은 유행인가 보다. 복고풍의 인디음악을 듣고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소위 ‘힙함’의 상징이 되고 있으니.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면서 그 당시에 유행했던 패션과 물건을 찾아다니고 있다. 레트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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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국 그녀는 심연으로 도망쳤다 - 창작극 '함익'
그녀는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사람이었다.
마주보고 있는 '함익'과 '익.' “마지막 부분이요, 이해 됐어요?” “직관적으로 와 닿지는 않던데요, 난 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아.” “같이 손잡고 걸어간 사람, 또 다른 자기 자신 맞죠.” “응. 모두를 쓰러뜨리고 결국 그 사람이랑 손잡고 나아갔지.” “그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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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함익" - 추락과 해방이라는 모순적인 염원
두 얼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함익>에 관한 프리뷰.
<시놉시스> 재벌 2세 함익은 영국에서 비극을 전공하고 돌아온다. 마하그룹의 외동딸로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녀의 일상은 화려하다. 상류층 인사들과의 사교모임, 남자친구 필형과의 근사한 데이트 등 누가 봐도 완벽한 삶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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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성의 상실 : 빛이 도사리지 않는 그곳에서
인간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집, 굴레방다리의 지하.
필자의 인생에서 1/3 가까이를 함께한 친구와 연극을 관람하였다. 친구는 오랜만에 연극을 본다며 기뻐했다. 그러다가 연극이 끝난 후에, 충격을 받은 그 표정은 잊기 힘들 것 같다. * 그 좁은 집에 ‘사람’이 숨 쉴 곳은 없었다. 집에 살고 있었던 그들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