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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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우리가 딛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집’은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인 공간을 의미하곤 한다. 이때의 집은 물리적인 주거 공간과 생물체의 집합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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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데서 온 ‘이야기’인고 : < 판소리 오셀로 >
박인혜 명창의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게 그 옛날의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얘기 없음’ 시대의 이야기꾼 발터 벤야민에 따르면, 우린 ‘얘기 없음’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옛 시대의 이야기꾼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 구전에는 주로 조언, 지혜 같은 것들이 담겨 공동체의 기억을 전승했다는데, 요컨대 할머니가 이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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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기대해도 될까요? 'ing' 말입니다 : < 판소리 오셀로 >
2018년 < 오셀로 >는 어떻게 다시 읽히고 다시 쓰일까. 충만한 기대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공연이 되길. '창작ing'라는 시리즈의 이름처럼 창작의 힘을 담뿍 담아내길. 기대해도 될까요?
고전이란 족쇄 혹은 변명 고전을 뿌리로 둔 문화 콘텐츠는 고질적인 딜레마를 안고 있다. 우선 인간에 대한 묵직한 질문과 깊은 통찰을 원 소스로 두고 있다는 건 큰 강점이다. 유구히 전해온 이야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이니, 그 세월과 무게의 힘은 믿어봄 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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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 <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
다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고 싶다.
"무엇을 하고 내가 무엇이 되어" <홍대 부르스> ♬ 신현희와 김루트 * 마음이 조급한 사람은 여유가 없다. 소정의 시간도 어떤 일정에 묶여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흘러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거다. 가령 이렇다. 수험생 때는 수능이라는 미래의 일정 때문에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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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나는 지금 포크 음악이 듣고 싶다 : <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
과거를 떠올리고 현재를 감각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지금 포크 음악이 듣고 싶다.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 휴대폰 메모리가 날아갔다. 확실히 말하자면, 날아간 건 지난 주고 오늘은 선고받았다. 포크에 대한 글을 어떻게 써볼까 고민하다가 하루키와 소확행을 키워드로 잡고 초고를 썼다. 그러다 퇴고하려고 컴퓨터를 켜는 순간, 메모리 복구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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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일 일은 난 몰라요 : 연극 < 하이젠버그 >
한치 앞도 모를 내일도 ‘기꺼이’ 사랑할 수 있길. 나다운 게 뭔지 모르는, 남의 심해에서 허우적거리기 바쁜. 우리 존재, 부디 건승.
알 수 없는 당신 가끔 2G폰 메모장에 담아 보던 인터넷 소설이 불현듯 떠오르곤 한다. 오해하진 마시라. 지금 보라고 권한다면 그것도 고역일 터이니. 발랄한 이모티콘과 말도 안 되는 설정이 난무했던 2000년대 그때 그 텍스트. ‘인소’의 대표적인 클리셰는 다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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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감각에 의한? 감각을 위한? : 연극 < 처의 감각 >
상상력의 시원인 신화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기에, 동시대는 약자가 살아남기엔 힘겨운 세상이기에, 캔버스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으려는 창작진의 노력은 언제나 반갑기에.
신화 해체하기 인간이 늙듯 이야기도 ‘낡는다’. 어쩔 수 없다. 이야기는 시대 인식을 담지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할수록 인식의 한계는 또렷하게 드러난다. 5년 전 무리 없이 낄낄대던 그때 그 예능 프로그램도, 손목을 거칠게 끌고 가는 모습을 설레게 연출했던 그때 그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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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미정의 기차역에서 우리는 : 연극 < 하이젠버그 >
원망과 불안을 안고 한번 기다려보자. 예측 불가능함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 줄지, 그 미정에 아름다울 미(美)자를 붙일 수 있을지.
이별의 기차역 吾隱去內如辭叱都 毛如云遣去內尼叱古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가는가. 월명사는 먼저 간 누이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이를 노래로 만들었다. 제망매가. 익히들 아실 거다. 교과서에 밑줄 쳐 가며 지은이가 스님이네, 불교적 세계관이네 하는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