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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느러미가 돋은 인간도 인간인가요? [영화]
어느 날 내 몸에 지느러미가 돋기 시작했다
‘다르다’라는 것.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는 것. 이 개념에 대한 논의는 정말이지 수없이, 아주 오랫동안 현실과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 모호한 구분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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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생활과 사생활의 교집합 - 파리의 사생활 [영화]
파리의 사사롭고 따스한 일상생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전지전능한 신처럼 꿰뚫어 보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진리 불변의 법칙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가끔씩 마치 나의 모든 사고가 낱낱이 간파당하는 듯한 비이성적인 두려움과 압도감 앞에 놓일 때가 있다. 여기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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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외계인을 사랑한 영화감독 이야기 [영화]
미지를 향한 동경, 어쩌면 사랑
6월 10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가 개봉했다.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혼란스러운 근미래 국제사회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외계인에 관한 정보와 그들의 기술을 독점해온 미국 정부의 극비를 세상에 공개하는 내용의 공상과학(SF)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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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괴물들의 공주님, 오필리아 - 판의 미로 [영화]
인간과 괴물, 현실과 판타지, 삶과 죽음
2026 오스카 시상식이 3월 15일로 예정되며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사이트를 둘러보면, 오스카 후보작으로 지명된 작품들에 큼직한 타이틀이 자랑스럽게 걸린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오스카는 지난 11일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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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괴물 없는 괴물 영화 - 프랑켄슈타인 [영화]
모든 존재는 관계로 만들어진다
최근, 이번 10월에 개봉한 [프랑켄슈타인]을 봤다. 기괴함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한 거장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최신 개봉작이다. 이제 막 개봉 한 달 차가 되어가는 이 따끈따끈한 신작은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원작의 내용을 잘 풀어낸 연출력으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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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진부하다는 건 인기가 많다는 거야 [영화]
클리셰와 클래식은 결국 한 끗 차이
“완전 클리셰 범벅이야. 너무 식상해.”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있는가? 비싼 푯값을 내고 들어간 영화관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고 나오지 못하면 우울하기까지 하다. 진부한 사랑 이야기에 어디서 많이 본 연출, 정확히 예상대로만 움직이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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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이 면죄부가 될 수 있을까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영화]
가끔 어떤 사랑은 상처가 되기도 한다
“다 널 사랑해서 그런 거야.” 아, 이런. 또 시작이다. 분명한 사랑 고백인데도 듣는 순간 우리는 애틋함 대신 불안감에 휩싸이고 만다. 나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걸까. 이번엔 어떤 용서를 구하려고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이렇게 사랑을 면죄부로 써도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