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Preview] 삶의 틈새에 단편을 집어 넣다 -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긴 호흡이 부담스러운 삶의 순간 만나는 단편들
학창 시절 ‘영화의 이해’라는 영화 관련 교양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은 종종 설명해주시는 기법과 관련된 영화의 장면들을 짤막하게 보여주곤 하셨다. 그 중 단편영화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아 수업시간에도 충분히 영화 전체를 볼 수 있어 진도에 지장을 주지도 않고, 학생들
-
[Opinion] 90년대 어바웃타임, 사랑의 블랙홀 [영화]
매일 같은 날 눈을 뜬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거나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등 시간여행에 관해 다룬 영화는 너무나 많다.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벅찰 만큼 수 많은 영화에서 사용되었기에 어쩌면 진부한 소재이기도 하다. 그 중 최근에는 2013년에 개봉한 ‘어바웃타임’이 시간여행과 로맨스를
-
[Review] '인디'를 두려워 마세요, 인디애니페스트 [영화]
내 취향을 알 수 있었던 기회의 인디애니페스트2019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것은 늘 설레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문화생활에 또 다른 확장을 열어 줄 ‘인디애니페스트’를 기대하며 관람일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드디어,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 다가 온 관람일에 나는 지하철을 타고 명동역에 내렸다. 평일이었
-
[Opinion] '못생겨도 괜찮아'의 시대는 지났다 [영화]
'못생겨도 괜찮아'가 아닌 '이게 나야', 영화 '아이 필 프리티'에 관해.
현재의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말로 매번 등장하는 것 중 하나는 ‘외모지상주의’이다. 사실 이 말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고? 외모지상주의는 현대사회가 아니라 모든 시대에 걸쳐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사람들은 잘생기고 예뻐지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
[Preview] 일본말고 한국 애니메이션이 궁금할 때, 인디애니페스트2019 [영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19'
유년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거나 세대별 차이점을 이야기 할 때면 늘 등장하는 것, 바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시절 보았던 애니메이션들은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 추억에 어렸을 적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면 그 때 그 느낌이 나지
-
[Opinion] 영화 '그녀'로 보는 색채와 빛의 미장센 [영화]
미장센이란 무엇일까? 영화 '그녀'의 미장센 분석
‘미장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를까? ‘샴푸’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고 영화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관련 단어라는 걸 떠올릴 것이다. 이는 프랑스에서 생긴 단어로 ‘Mise en scène’, 직역하자면 ‘무대에 배치한다’라는 뜻이다.
-
[Review] 영화 "호크니", 가장 비싼 현존작가의 생생한 회고록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모든 것
대다수의 예술작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예술이란 너무나 먼 존재다. 그런 그들조차도 한번쯤 관심을 가지게 되는 순간은 바로 ‘그래서 이게 얼마라고?’ 되물을 만큼 천문학적인 가격을 들을 때일 것이다. 그런 이들이라면 지금 이 사람에게 주목해야 한다. 현존 작가 중
-
[Opinion] 블루발렌타인 - 100%의 사랑과 0%의 이별 [영화]
모두가 겪는 이별의 맨 얼굴을 그린 현실적 로맨스 영화
*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 때 그녀는 복수나 보복을 하려 들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일상을 이어나갔고, 그러다, 수 차례의 카운슬링과 대화 끝에 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깨져버렸던 거야, 그녀는 내게 말했다, 이미 깨져버린 걸 어떻게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