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에세이] 강아지 신장 살리기 프로젝트 (feat. 피하수액 도전기)
피하수액을 하며 신부전 케어를 하는 주인과, 반려견 이야기. 하루하루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 직접찍은 사진 필자의 강아지는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만으로 13살, 14살이다. 어쩌면 더 먹었을 수도 있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다. 심장병으로 약을 먹은 지는 3년에서 4년 남짓 됐고, 그 사이 동안 추가된 약이 세 네 가지는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에
-
[에세이] 오래된 가게들이 사라졌다
나와 함께 해온 가게들이 사라졌다. 나는 오래된 시간들을 간직하기로 했다.
어느 날 동네카페가 사라졌다 나는 커피에 진심인 사람이다.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세 잔쯤은 기본. 처음 커피를 먹게 된 건 아침잠과의 사투에서 이겨내기 위해, 아침밥 대용으로 빵과 함께 목을 축일 용도 였으니까. 월급의 십 퍼센트에서 이십 퍼센트가
-
[에세이] 노견을 키우는 시간
더딜 것 같아지만 쏜살같이 가는 하루. 강아지와 나의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강아지의 하루 루틴, 약 시간 아침 여섯시, 벨 소리가 아닌 몸이 반응한다. 얼마 잔 것 같지도 않은데 여섯 시라니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졸리다’ ‘피곤하다’라는 투정을 부릴새도 없이 심장약을 물에 게워 주사기로 옮겨 강아지에게 먹인다. 열두시간 루틴, 약 퀘스
-
[에세이] 키우는 즐거움, 자라나는 기쁨
일상 속, 반려식물을 키우다 보니 루틴이 되었고 날로 자라나는 식물 속에서 얻는 즐거움이 생겼다.
5월 23일 다이소에서 토마토 씨앗세트를 샀다. 화분에서 싹이 트고 열매가 맺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다면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 반으로 구매한 식물 키트. 토마토 화분 키트에는 씨앗 다섯 개가 들어있었다. 직접찍은 사진ⓒ 일주일 만에
-
[에세이] 퇴사와 맞바꾼 소중한 시간
퇴사하고 찾은 소중한 시간
2023년 생일 축하를 받는 자리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회사 구조조정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단다. 얼마 안 있으면 일 년 차고 연차를 채우고 안 채우고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다. 원래 술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고기를 먹다 맥주 한 병을 들이키
-
[에세이] 별것 없지만 특별한 그날 생일
20대, 30대 달라진 생일의 의미
3월 15일, 일 년 중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하루. 삼월 중순 꽃이 개화하는 어느 봄날은 내가 태어난 날이다. 스마트폰 속 알림음이 분주하게 울린다. 메신저에 설정해둔 생일 축하 표시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주변 사람들의 축하 톡도 간간이 오곤한다. 그제야 내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