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에세이] 집착을 내려놓다
집착을 버리고 과거를 내려놓는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줄 알았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버렸다. 왜 항상 미시적인 시간은 느린 것 같은데 거시적인 나날은 빠르게 느껴질까? 이런 걸 느낄 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철학적으로 해석되기 딱 좋다고 생각해본다. 물론, 이름만 따온 나만의 '상대성 이론
-
[에세이] 나만 못 간 내한 공연
오아시스 내한 공연 티켓팅 실패가 1년 만에 쓰디 쓰게 돌아오다
아무래도 나만 못 간 게 맞는 것 같다. 락 좋아한다, 음악 좋아한다, 오아시스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죄다 오아시스 내한 공연에 가서 즐기고 온 것 같다. 다들 삼선의 아디다스나 오아시스 로고가 새겨진 무언가를 입거나 들고 공연장 앞에서 행복해하는 웃음을 짓거나 아니면
-
[에세이] two fingers
과거를 향해 두 손가락을 들어올려
긴 연휴가 끝나간다. 모든 게 일시정지된 것 같았던 시간이 다시 흘러가고 사람들은 원래대로 분주해진다. 월요일이 되면 나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다함께 줄을 맞추어 길을 건너고, 건물에 들어가 오늘의 할 일을 살펴보고, 타닥거리는 타자 소리와
-
[에세이] 우쿨렐레 도전기 - 2
우쿨렐레 연습을 1년 동안 한 결과
이전글: [에세이] 우쿨렐레 도전기 - 1 우쿨렐레를 선물받아 연주한지 1년이 되었다. 이 도전기를 다시 쓰는 데에도 1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과연 얼마나, 어떻게 연습을 했는지 소소한 회고를 해보겠다. 물론 1년의 결과가 필자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기타리스
-
[에세이] over the rainbow
무지개 저 너머를 꿈꾸며
최근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잠깐 거리에 나간 적이 있다. 폭염경보라는 말에 걸맞게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과 더위에 금세 온몸이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서울을 기준으로 요즘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온다. 분명 작년 이맘 때쯤에는 장마로 매일같이 비가 내렸었는
-
[에세이] 땀방울
땀방울을 흘리는 하루, 더위 때문인지, 일 때문인지.
6월, 여름이다. 요즘엔 지구 온난화가 워낙 심해졌기에 여름이 길어졌지만, 보통 여름이라고 하면 6월부터 8월까지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 여름은 각 달마다 정말 다른 분위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8월은, 수박이 생각나고 해변이 생각나는 정말 채도 높은
-
[에세이] 잔나비
잔나비가 알려주는 어른은 무지개를 보는 버드맨이라고 줄여볼까.
2018년의 8월, 나는 뜨거운 여름의 열기에 지쳐있었다. 허겁지겁 교실로 들어가면 에어컨 바람에 살짝 몸이 으슬해지다가도, 몸 안 쪽까지 파고든 더운 기운이 여전히 남아있어 추위와 더위 속에서 몸부림을 쳤다. 그래서 곧장 책상에 한 쪽 뺨을 가져다 대면, 차가워진
-
[에세이] 명상
명상하는 삶
어릴 때, '절대 선'이 곧 진리이자 인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했었다. 인류가 지켜야 할 보편적인 가치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조커'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존재였다. 혼돈 그 자체이며, 선과 악의 뚜렷한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