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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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여행 조각 #1
중국 항저우
항저우, 2025년 6월 1일 오전 10시 8분 비가 오는 여행들은, 시원하다. 흐린시간들은 그곳과 잘 어울린다. 이곳도 어떠한 날은 맑고 어떠한 날은 흐릴 것이기에, 그 또한 그 장소의 경관이다. 항저우, 2025년 6월 2일 오후 1시 20분 녹차밭을 올랐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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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삶의 이유를 애써 찾아
우리는 삶의 이유를 애써 찾는 삶을 살고 있다.
나에게는 오래된 고질병이 하나 있다. 상대방의 예측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무릇 누구나 그렇듯 나 역시도 관심이 필요한 한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직전의 문장을 쓸 때 다소 불쾌감을 느꼈는데, ‘사람’의 집단에 나를 집어넣는 것은 예측가능성을 말하기 때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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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를 둘러싼 벽들에게
벽의 그림 하나가 떨어지더라도 나는 살아가겠지.
당신은 미니멀리스트인가요, 맥시멀리스트인가요? 이 질문에 한 번도 단숨에 답을 내놓은 적이 없다. 내 옷장을 열어보면 미니멀리스트가 되기에도, 맥시멀리스트가 되기에도 한없이 부족해 보인다. 그도 당연할 것이, 나는 바다의 모든 것을 속에 가득 품은 한 줌의 물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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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초거대AI
60년을 살아도, 80년을 살아도, “저렇게 이상한 사람은 내 인생에 처음이야“는 말을 내뱉는 어른들을 보자. 내가 아무리 오래 산다 한들, 완벽한 세상은 오지 않는다.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세상이 왔다. 취업을 위해서는 인생에 빈 틈이 없어야 하고, 빈 틈이 있다면 완벽하게 설명가능해야 한다. 한 가지 목표만을 향해서 달려온 사람을 추켜세우면서 먼 길을 돌아온 사람은 칭찬받아 마땅하나, 내달려온 사람만 못하다. 어쩌다 이런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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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 어떻게 극복할까?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본 글은 [칼럼] AI, 왜 이렇게 어려울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전까지 왜 AI가 어렵고, 선뜻 발을 디디기 어려운지 심리학적 원리들과 함께 유추해보았다. 특히 AI는 이제 이전에 없던 삶을 만들고 있으며, 이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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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 왜 이렇게 어려울까?
‘AI’라는 용어는 지긋지긋할 만큼 익숙해졌는데, 어째서 아직도 새롭고 어려운지.
빌 게이츠가 최근 ‘인공지능 포워드 2023’에 참석해 AI비서가 완전히 정비되기 시작하면 기존의 검색사이트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AI기술을 접목한 세종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 ‘셔클’은 탑승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승차하는 수많은 탑승객을 태우면서도 최적의 경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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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가 침범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 예술
예술은 인간 고유의 것이다.
예술은 인간 고유의 것이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모방이고 작품성을 인정할 수 없다. 올해 2월에 미국 저작권청(USCO)는 작가 크리스 카쉬타노의 웹툰 저작권을 돌연 승인취소했다. 단어 또는 문장을 입력하면 그에 걸맞는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미드저니(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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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디 작은 균열을 일으키는 이방인일지라도
저는 온화한 불복종자입니다.
고백하건데, 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으면서 동질감에 환호했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때였다. 그 때의 나는 어딜가나 이질감을 느꼈다. 집단의 공통 특성에 맞지 않는 결격 사유가 하나씩 발견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