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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타자가 바라본 9.11테러 [도서/문학]
2001년 9월 11일, 그들뿐만 아니라 저들의 인생 역시 바뀌었다.
2001년 9월 11일, 전 세계를 뒤흔든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미국의 드높은 권위를 상징하는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이 차례로 무너졌고 세계 경제의 중심부인 뉴욕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90여 개국 3,500여 명의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었기에 국가를 막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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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널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도서]
우정과 배신, 속죄와 구원에 관한 웅대하고 아름다운 서사시
10년 전 이모의 추천으로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를 접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아프가니스탄의 문화는 낯설었고 탈레반의 탄압이 얼마나 끔찍한가는 가깝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되고 탈레반이 장악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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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호모사피엔스의 바람직한 종말을 위하여 [도서/문학]
호모사피엔스의 바람직한 종말을 맞이하기 위하여 낯섦을 기꺼이 받아들여보자.
인류는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한계를 극복해왔다. ‘남방의 원숭이’(오스트랄로피테쿠스)였던 인류 최초의 조상은 상대방보다 강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하여 ‘직립 원인’(호모에렉투스)이 되었다. 이후 네안데르탈인은 두려움의 대상이던 불을 활용하여 고기를 익히거나 추위를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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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The Power of Nunchi [도서]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인의 초능력, 눈치
올해 초에 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필란드인 빌푸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한 권의 책을 선물받는 장면을 보았다. 그 책은 바로 <한국인의 비밀 무기, 눈치>로 해석된 The Power of Nunchi였다. 지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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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선은 나, 그리고 너 [도서]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에서 제시하는 소통 방법
“각하, 미국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911이라는 미증유의 참사를 경험한 미국, 그 당일 유치원 수업에 참가 중이던 부시가 받은 보고다. 가장 발달된 형태의 자본과 경제력이 가시화된 공간이자 미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빌딩이 30분 간격으로 무너졌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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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유로움이 죄스러운 당신에게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나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 결과 망가졌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배웠을 노력의 중요성을 나 또한 지겹도록 배웠고 또 최선을 다해 실천해왔다. 그 결과 나는 망가졌다. 누구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그에 비해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나에게도 누구나 가열하는 방법을 알려줬지만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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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논어', 읽어 보셨나요? [도서]
길을 잃었다면 논어를 펼쳐보자.
중학교 도덕 시간을 참 좋아했다. 국어, 영어, 수학 같은 주요 과목이 아니라는 부담감이 적어서이기도 했지만 삶의 지표를 제시해 주는 과목이라서 좋았다. 고등학교에서는 도덕의 연장선으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배울 수 있었다. 등급이 전부였던 대입 시절,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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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차별이 길러낸 차이 [도서/문학]
나는 장기 기증을 위해 태어났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인간이다.
"우리의 인생(복제인간)이 우리를 원하던 사람(인간)들의 그것과 많이 달랐는가?" 일본계 영국 작가인 이시구로 가즈오의 Never Let Me Go는 장기이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캐시, 토미, 루스라는 세 명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헤일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