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태정태세문단제는 안 나오는 아주 사적인 궁궐산책
어린 시절, 내게 있어 궁궐은 친숙한 곳이었다.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자주 방문하여 궁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고, 교내 프로그램으로 해외 교환학생 홈스테이를 맡았을 땐 그들을 데리고 투어를 시켜주기도 했다. 당시엔 내가 정확히 어느 궁을 돌아다니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
[Review] 문과가 마주한 이과의 시각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우리 종은 생명이란 나무의 가지 하나에서 뻗어 나온 잔가지 하나에 불과하다.
책을 처음 편 순간 느꼈다. 내가 내 손으로 넘지못할 크나큰 산을 선택했다는 것을. 인간의 존재에 관하여 철학적인 내용만을 접하다 신경외과의가 바라보는 인간의 존재와 역사가 궁금하여 호기심을 느껴 이번 향유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놓친 점이 있다. 바로 필
-
[Review] 아랍인의 눈으로 바라 본 피카소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서양과 아랍,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라는 매우 상반된 두 세계를 피카소라는 화가를 통해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피카소 14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서인지 피카소에 대한 콘텐츠들이 유독 눈에 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띈 콘텐츠는 바로 이번 문화초대다. 이번 문화초대를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피카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마주했다. 바로 '아랍인'이
-
[Review] 존재와 사유
오랜만에 나만의 것을 생각해본다.
얼마 전까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JTBC의 '싱어게인'에 출연했던 63호 가수 이무진님의 자기소개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본인을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다"라고 소개한 이무진님은 빨간색과 푸른색 사이에서 3초간 자신의 자리가 없음에도 꾸역꾸역 나와서 딱 3초간 빛나
-
[Review] 존엄성 수업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에 대하여
학부생 시절, 교양수업으로 접했던 '인권'과 관련된 수업 이후로 인간의 권리를 마주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사실 교양수업도 인권이 주였던 수업이라기보단, 교수님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처럼 인권에 대해 다뤄주셨던 게 전부였지만 말이다. <존엄성 수업>은 인권 변
-
[Review] 나의 중년은 즐거울까?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평균 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즐거운 중년의 삶 이야기
‘중년 :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아직까진 내게 너무도 까마득하게 다가오는 단어 ‘중년’. 사실 코앞에 놓인 30대의 삶도 낯설게 느껴진다. 영원
-
[Review]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끌고 나간 자들의 이야기 - 탐독가들
조선 지식인의 독서 리더십과 독서론
이 책은 제대로 된 독서를 통해 지식과 삶을 일치시키면서 가혹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간 고전 탐독가들을 조명했다. 고전의 지식인들은 독서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았다. 이들은 독서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우주의 이치를 깨달아갔다. 좋은 독서를 한
-
[Review]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막연히 보존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소설 또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본 사람이 '보존가'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주인공 '준세이'를 생각할 것이다. 보존가에 대해 전혀 모르던 학창시절, 이 책을 읽고 막연히 보존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소설 속 주 무대였던 이탈리아를 떠올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