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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청춘이 나에게 인생을 묻는다면
다양한 인생을 가볍고 쉽게 이야기한 '청춘이 나에게 인생을 묻는다면'
나는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아니다. 어설플지언정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만 수용한다.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줏대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기 전부터 걱정했다. 짧은 시간이나 제한된 분량으로 인생을 말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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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독서 편식 [문학]
독서는 편식을 해도 될까? 아니란 사람들도 있지만 내 대답은 ‘YES’이다.
나는 독서를 편식한다. 그것도 상당히 편식한다. 도서전이 열리면 좋아하는 출판사부터 확인하고 부스를 돈다. 전집도아닌데 책장의 몇 칸이 같은 출판사의 책으로 채워져 있다. 독서는 편식을 해도 될까? 아니란 사람들도 있지만 내 대답은 ‘YES’이다. 독서로 살 찌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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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봄 시, 꽃 시, 사랑 시 [문학]
봄에는 시집이 읽고 싶어진다. 쓰라린 아픔을 토해내는 것 말고, 무겁게 존재를 말하는 것 말고, 꽃잎처럼 부들부들한 예쁜 시어들이 보고 싶다.
봄에는 시집이 읽고 싶어진다. 쓰라린 아픔을 토해내는 것 말고, 무겁게 존재를 말하는 것 말고, 꽃잎처럼 부들부들한 예쁜 시어들이 보고 싶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자리를 잡고, 수 많은 시집 중 봄과 꽃과 봄에 관련된 시를 골랐다. 시에서 꽃은 '사랑'이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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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혼란·고독·파멸·죽음의 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 [문학]
누군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단 사실만으로도 위로 받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힘든 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때. 나에겐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자전적 소설이 그러했다. 내게 그러했듯 그의 글이 누군가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단 사실만으로도 위로 받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힘든 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때. 나에겐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자전적 소설이 그러했다. 베른하르트는 오스트리아 현대 문학에서 손 꼽히는 인물 중 하나이지만 한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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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거대한 뿌리와 꽃, 김수영과 김춘수 [문학]
해방 이후인 1960년, 한국시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다. 한 쪽은 현실참여시로, 다른 한 쪽은 무의미시로 서로 다른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는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 김수영이고, 후자는 ‘꽃이 되었다’고 한 김춘수이다. 화자의 심적 상태보다 현실을 우선한 김수영과 현실을 배제하고 주관과 감정을 드러낸 김춘수. 같은 시기, 또래의 두 시인은 어떻게 자신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을까?
해방 이후인 1960년, 한국시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다. 한 쪽은 현실참여시로, 다른 한 쪽은 무의미시로 서로 다른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는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 김수영이고, 후자는 ‘꽃이 되었다’고 한 김춘수이다. 화자의 심적 상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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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열흘 전 쯤 교보문고에서 있었던 저자와의 대화에 다녀왔다. 저자는 최고속도로 달리다가 멈추니 그 여파가 컸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여가부가 여성부이던 시절부터 여가부 차관생활까지 온 힘을 다해 달린 저자가 말하는 여성관련정책이 궁금했다. 책은 저자의 삶과 여성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