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렌체로 되돌아간듯한 '천국의문' in 국립고궁박물관

글 입력 2014.10.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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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국의 문 - 평화와 위로의 선물

in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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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문' 관람을 마치고 나서 내가 크게 느꼈던 것은 작년 여름에 갔던 피렌체에 대한 그리움이였다.
사진 또한 두오모 성당에 다녀왔을 때 직접 찍은 사진인데, 이번 전시를 보고 그 때의 사진을 찾아보게되었다.
콕 찝어 '피렌체' 라고 하기 보다는 이탈리아와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보고 느낀

여러 작품들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과 느낌이 되살아났었다.

 

사실 천주교 신자라면 이번 전시를 통해 큰 감동과 전율이 느껴졌을테지만

무교인 나에게는 감동보다는 신성하다는 작품 그 자체에 대한 느낌,

그리고 종교가 가졌던 강력한 힘에 대한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천국의 문'은 7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있었고

마지막 전시실에서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천국의 문이 전시되어있었다.

미켈란젤로가 이를 보고 천국의문 이라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인데

정말 크고 높은데다가 황금으로 이루어진 문은 우리집 문에 이런 것이 있었더라면!

이라는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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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고나면 책갈피를 거의 항상 구매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책갈피를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다.

대신 국립고궁박물관의 기념품관에서 파는 연필세트를 친구가 선물로 사주었다!

전시회 기념품관에는 유명 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디자인된

연필들을 종종 판매하여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전시와는 사실 관련없지만 국립고궁박물관 기념품관에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러 소품들이 많아 열심히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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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앞에 바로 이런 궁들이 있으니

전시를 관람한 뒤에 가벼운 나들이를 가기에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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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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