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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60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공연 The Love Symphony의 토요일 공연(팬텀싱어 in Love)을 다녀왔다.

 

이 공연에는 JTBC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팬텀싱어 4에서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길병민과 존 노가 함께 무대를 꾸며주었다. 더불어 팬텀싱어에서 심사 위원으로 나온 옥주현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공연을 이끌어주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록, 판소리 등등 장르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던 가수들이 팬텀싱어라는 프로그램에 모여 새로운 팀을 결성하고, 각양각색의 장르를 크로스오버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기회와 경험의 장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프로그램과 노래를 많이 보고 들어서 경연했던 시기에 불렀던 노래는 많이 알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이후에 팀으로 활동하면서 만든 새 앨범 활동의정보에는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니라서 잘 모르고 있었다.

 

모르는 노래가 많아서 공연을 잘 보고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무색하게 오케스트라의 멋있고 웅장한 반주와 더불어 가수들의 힘 있는 목소리로 꽉 찬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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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he Love Symphony에서 리베란테가 최근에 발매한 음악 DIAMANTE를 처음 들어보았는데 잔잔한 분위기에서도 세 명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쌓여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하는 인상 깊어서 장면이 아직 남아있다. 따스한 감정과 기운을 담아서 노래하는 모습들을 보고 따듯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리베란테뿐만 아니라 길병민과 존 노, 옥주현의 무대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드는 무대가 되었다. 가수들의 솔로곡으로는 오롯이 그들만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 즐겼다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때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귀와 눈으로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뮤지컬 렌트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Seasons of Love'로 무대의 막을 내렸는데, 다가오는 연말, 가장 어울리는 선곡이라고 생각한다. 525,600분이라는 1년의 세월을 살아오고 또 나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개인들에게 응원과 위로, 그리고 사랑의 노래를 담아 관객들에게 노래하던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공연이었다.

 

무대에서는 가수들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관객들은 그 마음에 화답하듯 응원의 목소리와 떼창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으로 공연장을 채워나갔다. 음악과 사랑이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연장에 있는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보면서 어떠한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노래 중간에 관객들의 떼창 포인트가 있었다는 점이다. 크로스오버로 활동하는 팀의 대부분이 성악을 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 음악에 성악과 클래식 느낌이 많아서 대중적이지 않고 대중들이 따라 부르는 음악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음악이 그런 편견을 깨뜨리는 순간을 제공해 주었다.

 

연말이 다가온 12월, 한 번쯤은 나에게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무언가를 보고 즐기면서 여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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