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 그리고 올해의 다짐
작년은 나에게 많은 변화와 성장의 시간이었다. 건강, 일 등 다양한 면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련을 마주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과 식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치기도 했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단기간의 목표에만 집중하다 보니 지속하기 어려웠고, 식습관도 단순히 과식을 줄이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작년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건강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을 모두 챙기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자 한다. 건강한 음식을 통해 몸에 착한 영양소를 채우고,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기 돌봄의 시간도 꼭 가져보려고 한다. 또한, 고통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사고방식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해나가고 싶다.
이제는 단순히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내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으로 건강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려고 한다. 경험들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해보려고 한다.
1. 건강하기: 음식
건강에 대한 나의 관심은 항상 운동과 식습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나 과식 금지와 같은 목표를 넘어, 먹는 음식 자체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과일과 채소를 통해 몸에 착한 영양소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사과: 일주일에 3개 정도.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당근: 일주일에 2개.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 블루베리: 하루 75g.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뇌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키위: 가능하면 하루에 하나씩.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 토마토: 꾸준히 챙겨 먹기. 토마토는 리코펜이 풍부해 항암 효과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제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만들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예를 들어, 양배추 볶음, 당근 라페 샌드위치, 그릭 요거트, 사과와 땅콩버터 조합 등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식사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2. 건강하기: 운동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게만 느껴진다면 오히려 지속하기 어렵다. 올해의 목표는 운동을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다. 하나의 운동에만 매달리기보다는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게 맞는 방식인 것 같다. 요가, 수영, 골프,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경험해보면서 내게 맞는 운동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려고 한다.
또한, 운동 시간을 너무 길게 잡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헬스를 하더라도 2시간 넘게 고통스럽게 하기보다는,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운동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투자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미 체육관에 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작은 성취감을 누리며 꾸준히 이어나가자.
3. 사고방식: 고통을 퀘스트로 받아들이기
2월에 읽은 책에서 실천하고 싶은 사고방식이 하나 있다. 그것은 고통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것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들었다. 고통이 찾아올 때, 그 순간을 게임 속 퀘스트처럼 생각하자는 것이다. 고통은 인생이라는 긴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극적 요소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늘 하루 재밌어지겠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고통을 마주보는 훈련을 해보자.
처음 이 이론을 접했을 때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하는 것처럼 너무 오글거리는 생각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고, 이 생각은 나만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창피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이 사고방식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머리가 아플 때는 이 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다짐해본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성장하는 나를 상상하며,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자.
4. 마음의 건강: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돌봄
건강한 삶을 이야기할 때, 신체적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건강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신체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기 돌봄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 좋은 컨텐츠 만나기: 요즘 너무나 많은 정보와 컨텐츠들이 온라인 상에서 계속해서 생산되고, 재생산된다.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은 자극적인 컨텐츠를 제안하기도, 관심 있던 주제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되돌아보면 그렇게 좋은 영향을 받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 컨텐츠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아직 정답을 찾진 못했지만, 질좋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컨텐츠를 만나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 취미 활동: 그림 그리기, 독서, 음악 감상 등 나만의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취미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특히, 창의적인 활동은 마음의 평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데, 취미라고 할 것이 딱히 아직은 없어서 찾아나가고 있다.
-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금은 나 혼자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필요할 듯하다. 외부의 생각들과 의견들에 영향받지 말고, 내 줏대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결정이 필요하다.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다.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마음의 건강을 챙기며, 더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자.
건강한 삶을 위해 음식과 운동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제는 단순히 다이어트나 외형적인 건강을 넘어, 몸과 마음 모두를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또한, 고통을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사고방식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해나가고 싶다. 이 모든 과정이 결국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