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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단어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평등, 고통, 경쟁 등의 문제를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로 특히 젊은 세대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사회의 각종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종종 ‘헬조선’이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갈망을 드러낸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바로 이런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계나’는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직장인이다. 피로에 시달리며 매일 출근을 하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재건축 아파트를 두고 입주를 고민하는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지쳐있는 상태이다.

 

어느 날 계나는 뉴질랜드로 떠나겠다고 결심한다. 한국 사회의 높은 경쟁과 이로 인한 정신적인 압박, 불평등한 사회 구조 등을 경험하며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결국 주인공은 새로운 삶을 찾아 해외로 떠나며 자신이 떠나게 된 이유와 그곳에서의 삶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안은 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영화 속 계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한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기에, 그녀의 여정은 단순히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과정이다.

 

"배고프고 춥지만 않으면 그것만으로 행복하다"라는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나의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계나는 물질적 풍요나 사회적 성공이 아닌 더 소박하고 단순한 행복을 추구한다. 그녀는 외부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삶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그 대신 자신만의 기준으로 행복을 정의하려 한다.

 

결국 행복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각자의 행복은 개인의 선택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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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계나가 배낭을 메고 뉴질랜드가 아닌 또 다른 어딘가로 떠나며 끝난다.

 

계나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영화는 그녀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확실히 말하지 않는다. 계나의 선택이 옳았는지, 그녀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겨둔다. 그녀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무엇을 배우고 경험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가 이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계나는 이제 과거의 억압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찾아갈 힘을 얻었다.

 

그녀의 여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그 길이 어떤 모습이든 결국 그녀에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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