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털어버리자 - 유다빈밴드 싱글

글 입력 2024.06.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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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청춘들에게 전하는 위로

 

7개월 만에 싱글로 돌아온 유다빈밴드

 

 

청춘의 목소리를 노래하는 유다빈밴드가 신보로 돌아온다.


최근 대학 축제 섭외 0순위로 떠오르며 각광 받는 유다빈밴드(유다빈, 유명종, 이상운, 이준형, 조영윤)가 새 디지털 싱글 ‘털어버리자’를 6월 10일 정오에 발매한다.


‘털어버리자’는 유다빈밴드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ONCE’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싱글이다. 살면서 청춘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힘듦과 고민을 털어버리고 나아가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진 이지리스닝 곡이다.


‘털어버리자’는 최근 인디씬에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유다빈밴드의 보컬 유다빈이 가진 단단하고 따뜻한 목소리와 하현상의 미성이 만나 곡의 밸런스를 능란하게 이끌어내며 듣는 이에게 차분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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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털어버리자’의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유다빈밴드는 뮤직비디오에서 사회 초년생인 ‘인턴’이 되어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는 정장을 입고 등장해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힘든 하루 끝에 달콤한 일탈을 선보이며 전체적인 곡의 무드를 이끌어가는 뮤직비디오에서 유다빈밴드가 지금까지 얼마나 끈끈한 ‘청춘의 서사’를 쌓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다빈밴드는 최근 KBS-2TV ‘불후의 명곡’ 윤종신 편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앨범 발매 이후에는 6월 12일 수요일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가 주관하는 ‘BONUS TRACK 14’, 6월 16일 ‘어썸 뮤직 페스티벌 2024’, 6월 22일 ‘2024 제주 에코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0일 싱글 발매를 앞두고 유다빈밴드는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곡의 이야기를 전해 왔다. 유다빈밴드의 멤버들 - 유다빈(보컬), 유명종(건반), 이상운(드럼), 이준형(기타), 조영윤(베이스) - 이 직접 들려주는 ‘털어버리자’를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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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곡을 만들게 된 계기 또는 아이디어를 들려주세요.

 

다빈: 작업을 하던 중 정말 쉬운 곡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옆에 있던 명종에게 리프를 주고,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무언가를 해소하고픈 마음을 담고 싶다며 ‘털어버리자’라는 키워드를 언급했죠. 유다빈밴드의 곡에서 가사로 잘 채택하지 않는 색채를 가진 표현이라 신선했어요. 그대로 곡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명종: 당시 제 마음이 뭔가를 많이 털어버리고 싶었나 봐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몰라서 독이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이젠 더 쌓아두지 말고 확 털어버리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Q. 이번 곡에서 각자 마음에 드는 구절/부분을 소개해주세요.

 

다빈: 하현상님이 부르시는 2절의 가사가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이기면 어떻고 또 지면 어떤데 다치지 않는 결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부분을 좋아합니다.

 

상운: 비워내지 못한 감정을 혼자서 털어버리는 건 참 어려워요. 주변의 수많은 ‘내 사람들’과 함께 얘기 나누고 나서야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죠. 그런 의미에서 아웃트로 떼창을 아주 좋아합니다. 모두의 목소리를 들으면 무언가가 해소되는 느낌, 해방감 같은 게 느껴져요.

 

영윤: 저도 멤버 전원이 다 같이 부르는 끝부분이 좋아요. 말없이도 전달되는 감정이 담겨 있거든요.

 

준형: 이번에 처음으로 신스 작업을 받아봤는데 음악이 한층 풍성해진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Naiv형 최고예요.

 

명종: ‘몰리는 먹구름과 쏟아내 보는 거야’. 이 부분을 좋아해요.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 조금 과격할지라도 시원하게 뭔가를 쏟아버리자는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먹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고 난 뒤 비치는 해가 유난히 더 밝아 보이는 것처럼요.

 

 

Q. 하현상 씨와의 작업 과정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준형: 항상 현상이 음악에 제 소리를 얹곤 했는데, 이번에는 유다빈밴드의 음악에 현상의 목소리를 얹는 경험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명종: 개인적으로 정말 현상 씨의 팬인데, 이렇게 뮤지션 대 뮤지션으로 만나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게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성덕이 되었달까요….

 

 

Q. 곡 제목처럼 유다빈밴드 멤버들도 털어버리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빈: 강박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으면 해요. 잘해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하고, 뒤처지면 안 되고… 그런 마음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들까지 의무처럼 느껴지게 하는 원인이란 생각이 들어 얼른 털어버리고 싶네요.

 

상운: 조금은 단단해졌다고 느끼다가도 가끔 무너지고 약해지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약함을 이겨내는 걸 넘어서 내 약함마저 자랑이 되도록, 비워내지 못한 모든 것들을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영윤: 요즘의 어지러운 저의 상황을 털어내고 싶습니다.

 

준형: 열등감을 털어버리고 싶어요.

 

명종: 그냥 모든 걸 다 털어버리고 저랑 이 팀과 가족과 토리만 남기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털어버리자'를 듣는 요즘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다빈: 세상 사람들 다 똑같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걱정은 내 옆의 사람도 똑같이 하고요, 안 그럴 것 같지만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삶을 함께하는 동료인 거예요. 잘 털어내고 함께 살아가 봅시다.

 

상운: 삶이 고약한 이유는 자의든 타의든 내가 지금 밟고 선 땅에서 결국에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용기 있게 털어내고 고개 드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영윤: 모두 힘듭니다. 그런 세상입니다. 조금이라도 털어봅시다.

 

준형 : 여러분의 청춘에 특별한 인연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함께 살아가 봅시다.

 

명종 : 여러분, 우리 모두 마음속에 미세먼지 하나 없는 창창한 해를 띄우기 위해 출렁이는 마음들 모조리 털어버립시다!

 

 

[김소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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