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아트마켓 [PAMS Link : 무용] 메디아 - 국립창극단

글 입력 2014.09.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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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아트마켓 [PAMS Link]

팸스링크(PAMS Link)는 서울아트마켓과 동기간에 공연되는 공연예술작품을 폭넓게
선보이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공모, 협력축제 프로그램 및 유관기관 기획공연 등을 통해
서울아트마켓의 외연을 넓혀, 한국공연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풍부한 공연예술 인프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울아트마켓은 팸스링크를 통해 참가자들과 보다 많은
공연예술단체들이 만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합니다. 




 2014 서울아트마켓

[PAMS Link : 무용]

메디아 - 국립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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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성은 고통 속에서 자랐다”...
제 자식마저 찔러버리는 최악의 여자, 메디아.
이천 년 넘는 세월 동안 쌓여온 그녀의 비명소리가 절절한 소리
가락에 실려 외면할 수 없는 울림으로 되살아난다.
초연 당시 공연계 안팎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창극의 위대한 발전
폭발적인 기립박수를 기록했던 놀라운 작품.

이제 당신이 확인할 차례!

'그리스 비극의 놀라운 변신' '오페라와 뮤지컬을 위협하는 창극의 위대한 혁신'이라는
격찬을 받았던 창극 <메디아>가 올 가을, 또 한번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시놉시스>

수 천년 전 에우리피데스가 희곡으로 그려냈던 악녀
메디아가 한국의 판소리와 만나 가장 잔혹하고도 가장 눈물겨운 메디아로 새로 태어난다.
고통 속에서 다란 악(惡)을 심장에 품었던 여자 메디아, 그녀의 절망이 강렬하고
모던한 무대, 귀를 사로 잡는 성스루(sung-through)음악 속에 핏빛으로 펼쳐진다.
특히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후렴구 ‘죄를 짓는 것은 남자, 벌을 받는 것은 여자’ 대목은
진한 여운으로 남아 제 손으로 제 자식의 목숨을 거두어버린 한 여자를 오랫동안
떠올리게 만든다.
혈육을 찌르는 지상 최악의 복수를 감행하는 메디아의 처절한 슬픔과 탄식.
창극단원들의 혼이 실린 연기와 절창은 심장을 때리는 감동이 되어 관객을 사로잡는다.
메디아 역을 맡은 국악계 간판스타 박애리와 무서운 신인 정은혜의 혼신의 연기,
국립창극단원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 작품은 창극단이 혁신을 통해
공연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음을 묵직하게 증명한다.




올 가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공연.

10.4 (토) 15:00, 19:00 / 10.5 (일) 19:00 | 100분

국립극장 - 해오름




[유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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