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지만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전통과 혁신의 조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아시아의 특수한 문화적 상황에 주목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왕칭송(중국), 정연두(한국)의 작품을 통해 아시아의 사진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왕칭송(WANG Qingsong, 1966~)은 중국의 사회개방 이후 자본주의와 서구문화 유입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 사회를 냉철한 시선으로 고발하며

화려한 문화 속에 가려진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나 현실에 감춰진 진실을 보여줍니다.

정연두(JUNG Yeondoo 1969~)는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과 꿈에 주목하여

 이들의 꿈을 현실화 시키는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실재와 가상의 경계, 허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이나 공연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동시대의 한국 작가 중 독보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문화적 특수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아시아 현대 사진을 넘어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구미술관>

http://www.daeguartmuseum.org/exhibition/pop_exhibition1.html?sid=56&gubun=3

<전시 세부 정보>

전시명 : <아시아 현대 사진 : 왕칭송 · 정연두>  
              Asian Comtemporary Photography : WANG Qingsong · JUNG Yeondoo
참여작가 :  왕칭송(중국), 정연두(한국)

전시기간 : 2014. 9. 20 ~ 2015. 2.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1전시실, 어미홀

전시구성 : 왕칭송-사진, 설치 등 16점

               정연두- 사진, 설치 등 97점

관람료 : 1000원~ 3000원

  문의처 :  ☎053)790-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