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설렘을 선물하는 책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 365일간 다양한 명화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마다의 챕터를 나누어 메시지가 세심하게 기록돼있다.
[월요일-에너지, 화요일-아름다움, 수요일-자신감, 목요일-휴식, 금요일-설렘, 토요일-영감, 일요일-위인]으로 나누어져 25개국의 125곳의 미술관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일 아침 설렘을 선물하는 책이다.
하루에 하나의 작품을 관람하기에 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나만의_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은 그림은 최대한 크게 작품 정보는 최대한 간추려서 소개가 되어있다. 이 점이 좋다. 그림에는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 표현, 감성이 담겨있고 보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모네가 그린 수련 속 호수가 날이 밝거나 흐리거나, 해가 뜨거나, 달라지는 빛, 호수가 품은 꽃과 하늘에 따라 계속 변화하듯 그림 역시 보는 시간, 그때의 감정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하기에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예술의 풍경>
"오해는 이해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생산적이고 창조적일 수 있다."
생산적인 오해. 살면서 오해에서 시작됐지만 나름의 의미가 된 경험이 많았다. 아무 생각 없이 해석해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해석해도 거기서 시작되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다.
전시회를 가면 먼저 도슨트를 생략하고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 의도가 다르더라도 내 해석에 따라 새로운 작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잭슨 폴록의 <모비딕>을 볼 때 파도를 치는 바다를 발견했다.
하지만 폴록은 그냥 바닥에 물감을 뿌려 작품을 그린 것이었다. 누군가의 해석과 상상이 만드는 어떤 것이자, 그 무엇도 아니었던 것이다. 어쩌면 오해는 '상상'이라고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다양한 오해의 순간을 즐기고 그 속에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