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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찾아가는 여행과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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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군인 싱클레어가 전쟁터의 폐허에서 죽어간다. 동료들은 저마다 다른 얼굴로 이미 죽음을 맞았다. 홀로 남은 싱클레어는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어 두려움에 떤다.
그때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나타난다. 전쟁을 초월한 듯 유유히 걸어오는 그를 보며 싱클레어는 잊었던 옛 얼굴이 떠오른다. 싱클레어는 어둠 속의 보이지 않는 얼굴과 대화를 하며 자신의 과거를 천천히 여행하기 시작한다. 여행이 시작되며 폐허의 흔적은 과거를 향해 다시 건설된다.
모든 과거를 거치고, 다시 무너진 폐허 속에서 싱클레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독특하고 개성있는 2인극 '데미안'을 꾸릴 배우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정인지, 유승현, 전성민, 김바다, 김현진, 김주연 등 여섯 명이 남녀 페어로 싱클레어와 데미안, 또는 싱클레어를 맡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테레즈 라캥', '난설' 등에서 호연을 펼친 정인지, 뮤지컬 '리틀잭', '광염소나타' 등 창작 뮤지컬에 활발히 참여하며 에너지를 쏟아 온 유승현, 그리고 연극 '페리클레스',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전성민이 보여 줄 '데미안'이 한층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대학로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김바다, 김현진, 김주연은 각각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마이 버킷 리스트', '낭랑긔생'에서 매력을 뽐내 왔다. 톡톡 튀는 감각과 새로운 에너지로 무대를 채울 이들의 '데미안' 역시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데미안'은 고정된 배역이 없기 때문에 배우들의 시너지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배우들마다 각 배역에 공감하는 감정의 크기가 같지 않으므로 배우의 조합별로 어떤 에너지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고, 그만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배우들이 싱클레어와 데미안 모두에게 깊은 이해를 가질 수밖에 없어 배우들 간 호흡도 긴밀해진다.
때로는 데미안으로, 때로는 싱클레어로 무대를 장악하는 '데미안'은 진정한 자아를 찾는 성장통과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데미안'의 세계로 빠져들어 각자 자신의 자아를 찾는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