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하는 스누피]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失樂園 또는 實樂園 (Paradise Lost or A Real Paradise)
글 입력 2018.1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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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틀고 감상해주세요!)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만화 <베르세르크> 中-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주문을 외우듯이 써 내려간 글귀가 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수학을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복수전공을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외쳤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하지만 너무나도 힘든 지금
다시금 생각해본다.
내가 바라는 낙원이 뭘까?
낙원이 존재하긴 하는 걸까?

낙원이 정말 존재한다면,
나를 위한 낙원이 정말 존재한다면,
언젠가 그것을 마주하는 날을 고대하며,

또 다시 외친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
*
*

<illust by 예연, 작가 이야기>
제가 좋아하는 게임 BGM 중 하나입니다.
글, 그림의 내용과 어울리는 것 같아
함께 첨부합니다.^^
2분가량의 짧은 노래이니,
잠시 휴식을 취할 겸 그림과 함께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예연.jpg
 

[전예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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