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행] 음악으로 돌아보는 2018년 上

글 입력 2018.12.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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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은 기억이 되고, 기억은 추억이 된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린 여행이나,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한 순간들처럼 특별한 시간들은 물론, 단순히 길을 걷던,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던 때처럼 사소한 순간들도 추억이 되어 예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오곤 한다.


‘음악’은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순간들을 추억으로 남긴다. 그 음악을 자주 듣던 시절, 처음 들었던 순간은 물론 그 음악과 함께한 사소한 순간까지도. 음악을 들을 때, 그 음악과 함께했던 ‘그때’의 감정과 상황, 행동들이 음악과 함께 자연스레 떠오르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듣는 음악은 종종 멜로디와 가사의 집합체가 아닌 ‘그때의 우리’가 되곤 한다.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유난히 뜨거운, 혹은 유난히 아픈 한 해였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여느 때와 다름없는 그저 그런 시간이었을 지도 모른다. 2018년은 또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시절이, 그리고 추억이 될 테다. 문득 그리워질 ‘2018년의 우리’와 함께 추억될 ‘2018년의 음악’을 돌아보려 한다.




1월 - 모모랜드 <뿜뿜>, 청하 <Roller Coaster>



▲ [MV] MOMOLAND(모모랜드)_BBoom BBoom (뿜뿜) [영상출처-1theK]



“톡톡톡 트로피카나”로 2017년 광고계는 물론 유투브, 페이스북 등 SNS를 휩쓸었던 주인공 주이는 사실 이전부터 열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하는 모모랜드의 멤버로 주목 받아왔다. 모모랜드가 대중의 입에 서서히 오르내리던 중 그들의 색깔을 명확히 보여주는 노래 <뿜뿜>으로 드디어 인기의 시작을 알렸다. 모모랜드 특유의 방방 뛰는 비글미가 제대로 실현된 곡이랄까. 신나지 않을 수 없는 데다가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끔 하는 마법을 부린다. 보기만 해도 같이 뛰고 싶은 안무, 흥으로 무장한 ‘그레잇’ 등의 추임새는 무대를 아주 맛깔나게 꾸며주었다. 곡 제목처럼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뿜뿜 뽐내며 대중들에게 그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




▲ 청하 - 롤러코스터 / CHUNG HA - Roller Coaster 교차편집 Stage Mix [영상출처-귷]

 


시원하고 청량한 <Why don’t you know>로 설레는 여름을 선물해주었던 청하가 한겨울에도 <Roller Coaster>로 찾아왔다. 사랑의 시작에 놓였을 때 우리는 두근거림과 즐거움을 느끼지만 종종 언제 나를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고는 한다. 이렇게 공감되는 감정을 롤러코스터로 비유하여 아찔하지만 사랑을 시작하는데 마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다.


몽환적인 세계로 이끄는 듯한 인트로와 90년대 특유의 바이브,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투스텝 리듬은 대중들에게 가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게다가 청하의 믿고 듣는 라이브, 표정, 댄스는 고루 삼박자를 이루어 무대 보는 맛을 살려주는데 충분했다. 솔로 데뷔 이후 두 곡 연속으로 히트를 친 청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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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 연말부터 급격히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던 장덕철의 <그날처럼>은 결국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가난한 남성의 연애에 대한 가사를 비판하는 여론과 함께 여러가지 의혹으로 역주행이 마냥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게 된 현상의 시작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역주행에 대한 진위 여부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겠지만, 역주행이라는 현상이 어떤 이들에게는 절실한 기회임을 알고 누구든 어떤 이유라도 그 참의미를 흐리지 않았으면 한다.




2월 - iKON(아이콘)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iKON -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M/V [영상출처-iKON]



2월은 아이콘의 달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유치원생부터 나이가 꽤 있으신 어른들까지 세대와 지역을 무시하고 말그대로 <사랑을 했다> 열풍이 불었다. <사랑을 했다>는 데뷔 3년 차인 아이콘을 전국민 아티스트로 발돋움 시켜준 효자곡이었다.


사랑을 시작하면 끝인 이별도 있는 법. 노래마다 이별 후의 모습은 다양한 형태를 보이지만 <사랑을 했다>는 제법 담담한 모습을 담았다. 영어 제목인 <Love Scenario> 답게 사랑했던 순간은 우리가 만들어간 하나의 극이었음을 함축한다. 조명이 꺼지고 마지막 페이지가 넘어가면 막이 내려감으로써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찌질한 모습 따위는 없다. 이별 후 성장한 자신을 되돌아보고, 사랑했던 과거를 조용히 추억으로 묻어두는 모습은 아름다우면서도 왠지 모르게 씁쓸하고 슬픈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경쾌하면서도 잔잔한 곡의 멜로디는 마치 가사의 감정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남녀노소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을 했다>는 결국 2월 뿐만 아니라 2018년 총 결산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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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히트곡을 세기도 벅찬 레드벨벳은 쉴 틈 없이 연초부터 <Bad boy>로 컴백했다. 도도한 화자와 쉽지 않은 남자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담은 <Bad boy>는 여자인 화자가 주체적인 태도를 보여줘 꽤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게감 있으면서도 그루비한 선율로 겨울에 걸맞는 곡을 들고 온 레드벨벳은 이제 여름과 겨울이 온 것을 알려주는 신호탄 같다. 계절감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잘 담아내기에 매 계절마다 레드벨벳의 컴백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외에도 목소리만으로도 따뜻함을 가득 담은 로이킴이 잔잔한 기타 선율의 <그때 헤어지면 돼>로 컴백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3월 - 헤이즈 <Jenga (Feat. Gaeko)>, 오담률 (CHIN CHILLA) & Webster B <북 (Prod. by SLO)>



▲헤이즈 (Heize) - Jenga (Feat. Gaeko) MV [영상출처-Stone Music Entertainment]



음원강자로 불리우는 헤이즈가 <Jenga>로 돌아와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그 자존심을 지켰다. <Jenga>는 제목 그대로 연인과의 휘청거리는 사이를 게임 ‘젠가’에 비유한 곡이다. 한 조각씩 쌓아 올려야 비로소 완성되는 젠가이지만 곧 몇 개의 조각들을 빼다 보면 와르르 무너져 버린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 그의 습관과 행동들로 쌓아 올린 나의 탑은 상대방이 점차 발을 뺄수록 위태로워지고 결국에는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사랑이 시작하고 끝나는 과정을 젠가 게임에 비유하여 섬세함이 돋보이는 가사는 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헤이즈 특유의 음색에 재즈요소들이 더해져 신선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Jenga>는 감히 명곡이라고 평가될만 하다.




▲ [ENG sub] schoolrapper2 [4회/단독] 배연서&오담률 - 북(Prod.SLO)

@1차팀대항전 180316 EP.4

[영상출처-Mnet Official]

 


벌써 시즌7을 맞이한 <쇼미더머니>에 이어 고등학생들에게 힙합의 장을 열어주는 <고등래퍼>가 시즌 2로 돌아왔다. 고등학생과 힙합. 아직 생각이 미숙할 것이라 여겨지며 소위 ‘급식’이라고 불리곤 하는 고등학생과 겉멋으로 섣불리 판단되곤 하는 힙합의 만남은 어쩌면 편견의 집합이었을 것이다. 2017년에 처음 모습을 보였던 <고등래퍼>는 이러한 편견 덩어리들을 비웃는 듯 했다. 특히나 이번 시즌은 감히 고등학생들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생각의 깊이를 보여주었다. 자랑거리를 무작정 나열하고 허세로 가득 찬 모습이 아닌 자신의 신념과 그를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세계를 랩이라는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 고등학생의 신분을 자꾸만 잊게 만드는 그들의 가사와 퍼포먼스에 감탄한 대한민국은 한동안 <고등래퍼2>로 뜨거웠다.



자네 소리 하게 내 북을 잡지

진양조 중머리 중중머리

엇머리 자진머리 휘몰아보아…

- '북' 김영랑 -


Chilla 자네 소리하게 B Bastard

나 북을 치지 Man

…진양조 중모리 ya 중중모리

엇모리 ah 자진모리하지 휘모리까지

- <북> 배연서&오담률 -



김영랑 시인의 ‘북’에서 영감을 받은 배연서, 오담률의 <북>은 외국에 뿌리를 둔 힙합과 우리나라의 국악, 각각의 특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멋의 정점에 오른 곡이다. 전통악기 북의 역할을 비트 위 드럼과 일치시켜 북이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켜줄 뿐더러 랩 뒤로 깔리는 한껏 전통스러운 멜로디와 추임새가 힙합과 국악의 조화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보여주었다. 게다가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오담률과 묵직하면서 안정적인 배연서의 목소리가 주고 받는 파트에서 마치 고수와 소리꾼 같이 호흡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무대를 연출했다.




4월 - HAON (김하온), 빈첸 (VINXEN)  <바코드 (Prod. GroovyRoom)>



▲ [ENG sub] schoolrapper2 [6회/단독] 김하온&이병재 - 바코드(Prod.GroovyRoom) @2차팀대항전 180330 EP.6 [영상출처-Mnet Official]



<고등래퍼2>의 열기는 4월까지 지속되었다. 특히나 명상이 취미이며 본인을 ‘내면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가’라고 소개하는 참가자 김하온과, 온통 검은 옷에 눈을 가린 앞머리로 ‘흑마법사’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참가자 이병재(빈첸), 전혀 다른 둘의 조화와 케미는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반전 조합은 둘이 함께 부른 곡 ‘바코드’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전혀 다른 검은 줄들의 모양은 다 다르긴 해도

삑 소리 나면 우리 모두를 빛으로 비추겠지

- 김하온


네 까짓 게 뭘 알아 행복은 됐어

내 track update 되는 건 불행이 다 했어

잠깐 반짝하고 말거야 like 바코드 빛 같이

-이병재



가사를 한 두 문장만 살펴봐도 둘은 전혀 다른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김하온은 언젠가 우리를 밝게 비출 빛(바코드를 찍는 리더기의 빛)에 집중하지만, 이병재는 잠깐 반짝하고 말 빛, 부정적인 현실만을 바라보며 괴로워한다. 사실 이병재에게 바코드는 팔에 남은 자해 흉터를 의미하고, 그 흉터는 자책과 괴로움만 남은 본인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행복이란 어디에도 없으며 동시에 어디에나 있으니, 주위는 빛(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라 말하는 김하온. 그는 어둠에 빠진 이병재를 빛으로 인도하는 역을 해준다. 친구로서, 동료로서.


이 곡은 전혀 달랐던 둘이 똑같은 가사를 함께 내뱉으며 끝난다. 결국 이병재는 김하온의 영향으로 세상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음악에서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모습에서도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어둡고 음침한 모습의 이병재의 곁에 다가가는 것을 꺼려했지만,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김하온은 고민 없이 그에게 다가가 계속해서 말을 걸고, 관심을 갖고, 그의 세계를 궁금해 하며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끈질긴 노력 끝에 결국 이병재도 김하온을 향한, 세상을 향한 문을 열게 된다. <고등래퍼2>는 성인이 되기 전, 여전히 미숙한 학생들이 함께 앞을 향해 가는 성장기를 그들만의 신념과 세계를 통해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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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음원 차트 조작’에 관한 잡음도 존재했다. 작년(2017)에는 이전에 발매된 곡들이 뒤늦게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 역주행’을 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났다. ‘역주행’하는 곡들은 대부분 커버 영상, 직캠 영상의 흥행이나 TV 출연과 같은 계기가 존재하고, 낮은 순위부터 점차적으로 순위가 오르고, 특정 팬들이 주로 활동하는 새벽 시간대에 차트에서 밀려나기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닐로의 ‘지나오다’는 음원차트 1위에 '갑자기' 등장한 뒤로 비이상적인 추이를 보이며 순위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때문에 ‘음원 차트 조작’에 관한 논란과 분쟁이 생겨 이슈가 되기도 했다. 2월에 같은 이유로 거론되었던 장덕철과 닐로가 같은 소속사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해졌다. 그 진위 여부는 여전히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위너만의 젊고 힙한 감성을 담은 <EVERYDAY>,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기존의 신비로운 컨셉을 유지하면서 한층 더 파워풀해진 안무와 함께 돌아온 여자 친구의 <밤>이 높은 순위권을 차지했다.




5월 - 로꼬, 화사 <주지마>



▲ 로꼬 (Loco), 화사 (마마무) - 주지마 (Above Live) [영상출처-AOMGOFFICIAL]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곱창 대란에 이어 김부각, 간장게장 열풍을 일으킨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와 감성 가득한 귀요미 래퍼 로꼬가 만났다. 싱어 송 라이터들의 음악 제작기를 그려낸 음악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2>에 출연한 이들은 때로는 설레는, 때로는 거침없는 케미를 보여주었다.


썸인 듯 썸 아닌 이들의 케미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미 서로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상태였지만, 아슬아슬하고 설레는 케미는 서로를 향한 단순한 팬심일지, 썸일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 사이에서 발매된 <주지마>는 7개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4월 21일에 발매된 이 곡은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바탕으로 5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주지마>는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남녀의 묘한 감정선을 잘 표현해낸 곡이다. 술과 밤과 남녀. 그 사이에 오가는 서로를 향한 진심과 장난스러운 가사는 블루지한 기타 선율과 관능적인 화사의 음색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트렌디하고 핫한 아티스트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핫 트렌드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주지마>의 프로듀서 우기(Woogie)는 오는 12월 16일에 두 번째 EP앨범 [REWIND MY TAPE part.2]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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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5월에는 크러쉬가 발매한 <잊을만하면>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신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데뷔곡 <LATATA>등이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6월 - 볼빨간사춘기 <여행>, 블랙핑크 <뚜두뚜두>


 

▲[MV] BOL4(볼빨간사춘기)_Travel(여행) [영상출처-1theK(원더케이)



바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신나는 일이다. 반복되는 일상 에 지쳐가는 청춘들에게, 볼빨간 사춘기는 이 곡을 통해 ‘여행’과 같은 순간을 선물한다. 5월 24일에 발매된 이 곡은 여름의 초입인 6월에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여행은 떠나는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갖는 듯하다. 사랑이 피어나는 봄의 풍경은 괜시리 더 설레고, 춥고 쓸쓸해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일상을 벗어나 가만히 앉아 무언가를 바라보기만 해도 온기처럼 따뜻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여름의 여행은 에너지 넘치고 청량한 느낌이다. 시작되는 여름의 분위기에 걸맞게 통통 튀는 안지영의 목소리와 시원한 트로피컬 사운드가 더해져 여름휴가 시즌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 잡았다.


멤버 안지영, 우지윤이 직접 출연해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청춘들의 여행을 담은 이들의 뮤직비디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2018 인기 뮤직비디오’ TOP8에 등극했으며, 볼빨간사춘기는 상위권 10위권 내에 존재하는 뮤직비디오의 아티스트 중 유일한 비 아이돌이기도 하다.



▲BLACKPINK - ‘뚜두뚜두 (DDU-DU DDU-DU)’ M/V [영상출처-BLACKPINK]



‘불장난’, ‘마지막처럼’을 통해 사랑을 받았던 블랙핑크가 6월 15일 ‘뚜두뚜두’로 돌아왔다. ‘마지막처럼’ 발매 이후 1년간 앨범 활동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블랙핑크를 기다리던 팬들과 대중은 이들의 컴백에 이목을 집중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블랙핑크는 중독성 강하고 트렌디한 음악과 안무를 선보였다.


‘뚜두뚜두’는 발매일인 6월 15일부터 7월 14일 동안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 시간 5억 뷰를 돌파했으며, 24시간 만에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역대 전 세계 뮤직비디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얼마 전 12월 6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올 한 해 최고의 히트곡 65개 (The 65 Best Songs of 2018)’에 이름을 올리며 그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 본 글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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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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