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나를 만들고, 알리고, 넓히기

글 입력 2018.09.23 03:1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cover-03-04.jpg


도시의 이미지 확립과 홍보에 효과적인 도시 브랜드 마케팅이나 도시의 특징과 메시지를 담은 관광 브랜드 슬로건에 대해 생각해 봤던 적이 있다. 과제를 하거나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접근했으며 해당 도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지 않은 도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나는 '나'를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과연 SNS를 통해 나의 모습을 기록하는 게 '나'를 만들고, 알리기 위한 제대로 된 방법이 맞는 걸까? 아마도 나는 '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 정확히 나의 어떤 모습을 드러내고자 지금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왠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것 같은「'나'라는 브랜드」책에서 조금이나마 팁을 얻고 싶었다.


SB01.jpg
 

크리에이터들의 시대인 요즘, 나는 어떻게 나를 알릴 수 있을까? 내 이름이 브랜드명이라면 그 브랜드는 어떤 평판을 받을지, 얼마나 인지도가 있을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과연 평판을 받고,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나 자신을 아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세상이 먼저 나를 알아줄 리는 없으니, 세상에 나를 알리는 방법을 아는 것. 허망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고 나를 위한, 나라는 브랜드를 창작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에 이 책을 알게 되어 한편으론 든든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너무 성공만을 꿈꾸는 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어떤 종류의 성공이든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spread-1.jpg


 
기획 노트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나를 만들고, 알리고, 넓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가는 법이다. 창조적인 작업을 해나가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비롯한 크리에이터들이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고, 넓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왜, 사람들은 '나'라는 브랜드에 신경 쓰나? 하는 의문으로부터 이 책은 출발한다. 고유한 정체성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점에서 뛰어난지 분명하고 능숙하게 알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을 오래도록 기억할 만한 존재로 만드는 효율적인 도구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라는 브랜드는 자기 일에 개성을 부여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해준다.

『'나'라는 브랜드』는 3막 9장으로 이루어졌다. 1막 만들기 : 정체성, 브랜드, 2막 알리기 : 네트워킹, 프로모션, 3막 넓히기 : 창업가, 영향력이다. 구체적으로는 1장 자신을 브랜딩하고, 2장 디지털 세계에 진출하고, 3장 강력한 아날로그 홍보물을 만들고, 4장 적극적으로 알리고, 5장 입소문을 만들고, 6장 소셜 미디어에 올라타고, 7장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일깨우고, 8장 영향력을 넓히고, 9장 에이전시를 활용하는 등으로 구성됐다.




책 속의 글



· 우리는 결과물에만 지나치게 매달린다. 하지만 자신을 기억할 만한 존재로 만드는 건 브랜드이다. 브랜드는 남들과 차별화하여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 즉, 나를 만드는 것이다. (p14)
 

· 온라인에서 얼굴을 보여준다는 것은 나를 세상에 내놓는 시도이며, 서로 친해지자는 의미다. 실제로 만나는 셈이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p48)
 

· 다른 사람이 먼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보다 먼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감을 믿어야 한다. 결국 사람이야말로 '사회적인' 플랫폼인 것이다. (p148)
 

· 스스로 해내는 정신이 성공의 길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 이외엔 다른 선택지가 없다. 많은 것을 잘한다는 건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는 뜻이다, 라는 생각은 창조적 생태계에선 통용되지 않는다. (p182)




지은이 소개



디자인 매거진 CA 편집부

 

ca.JPG
 

1988년 창간한 디자인 매거진 CA의 관심사는 딱 한 가지다. 한 사람의 디자이너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고 지켜보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는 놀라운 작품과 그들의 생각과 창의적인 통찰력을 이야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생태계에서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는, 그래서 '나'만의 브랜드 갖기를 열망하는 젊은 층을 위해 『'나'라는 브랜드 -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펴낸다.





에디터 손보람.jpg
 

[손보람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