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을 위한 뮤지컬이 왔다!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글 입력 2014.07.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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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역의 송창의,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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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역의 오종혁, 장승조



남자 주연배우 캐스팅만 봐도 눈부터 즐거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가 왔다. 쌍둥이 역 배정하느라 일부러 닮은 사람들만 캐스팅 한건지 다들 잘생겼다, 잘생겼다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형제같은 느낌이 든다. 
주연 배우들은 역시 더블 캐스팅이다. 미키역에는 송창의, 조정석이 캐스팅 되었고 에디역에는 오종혁, 장승조가 캐스팅 되었다. 배우들 네임벨류부터 정말 보증된 뮤지컬이라는 느낌이다. 송창의는 사극, 현대극을 가리지 않고 안방극장에 꾸준히 등장하는 배우이고, 조정석은 '건축학개론' 이후에 가장 핫한 배우이다. 오종혁은 아이돌 출신의 뮤지컬 배우이다. 가수 출신답게 노래를 상당히 잘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여자친구로(티아라 소연)도 많이 유명한 오종혁씨.장승조는 OCN에서 '신의퀴즈'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배우인데, 실력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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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브라더스」의 기본 줄거리는 이렇다.

 
 1960년대 영국 공업도시 리버풀. 남편이 집을 나간 후, 홀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야 하는 존스턴 부인. 어느 날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존스턴 부인은 하나도 아닌 두 아이를 키울만한 능력은 없는 현실에 절망하고, 절실히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라이언스 부인에게 아이 한 명을 보내기로 한다.쌍둥이의 비밀을 영원히 감추려는 두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미키와 에디는 운명처럼 친구가 되고 의형제까지 맺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키와 에디 사이의 사회적,경제적 격차는 커져만 가고 둘의 사이에는 비극이 싹트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들이 친형제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운명처럼 두 사람은 비극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다.


두 쌍둥이를 키울 경제적 형편이 안되는 어머니에 의해, 쌍둥이 중 한 명이 다른 집으로 입양되게 된다. 하지만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쌍둥이는 비밀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노력과는 반대로, 의형제를 맺는다. 미키와 에디사이의 격차는 커처만 가고, 그들은 서로 친형제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비극에 소용돌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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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에디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아무런 분장도 없이 연기력만으로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표현해야 한다. 위 사진에서도 고깔모자 하나만으로 어린아이 연기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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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역사상 가장 슬프고 매력적인 캐릭터 미키-에드워드 형제를 최고의 배우들이 연기한다.
조정석, 오종혁, 송창의, 장승조라는 이름만 들어도 충분히 보장된 뮤지컬이 아닐까 한다.
[홍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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